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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1992)
요 며칠 사이에 '오늘의 영화'를 보는 소소한 척도 같은 것이 생겼다. 타이틀을 접하게 되는 경로는 여러 갈래이겠지만 포털 사이트에서 영화를 검색해보고 먼저 별점을 확인하는 것. (물론 터무늬없는 평점을 매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어느 정도 신뢰하는 편이다) 그리고 140자 평을 훑어보는 것이 다운로드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기준이 된다. 여기까지는 항상 밟는 절차다. 하지만 그 후에 한번도 열어보지 않고 D드라이브에 갇혀 있다가 어느 순간 휴지통으로 사라져버리는 영화가 무수히 많았다.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소소한 해결 방법은 영화를 다운 완료하는 순간 '10분'은 무조건 감상할 것. 그리고 지금까지 다운 받은 영화는 그날 끝까지 보게 되는 효과를 봤다. 10분을 기점으로 점점 재밌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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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 / 키타노 타케시 Takeshi Kitano 北野武 (1947.01.18) 코미디언 배우 감독 프로필 필모그래피
기타노 다케시/키타노 타케시 Takeshi Kitano 北野武 (1947.01.18) 1947년 Tokyo, Japan 태생, 어머니는 공장근무, 아버지는 도장공으로 활동, ‘기타노’는 4명의 자녀 중 막내로(형은 어린 시절 사망), 이름 ‘다케’는 대나무로 무엇이든 견디고 빠르게 자라란 뜻에서 지어졌으며, 어머니를 따라 엄격한 규율의 노동계급가정서 성장, 당시 이웃에 야쿠자들이 많아 동네 친구들과 야구선수/야쿠자를 존경, Umejima Elementary School 초등학교 당시 우수한성적과 산수/미술/공예에 두각을 드러낸 뒤, Adachi Ward Fourth Junior High School 중학교 당시 야구선수활동, Tokyo Metropolitan Adachi High School 고등학교 졸업 당시 야구/권투훈.......
"아웃 레이지" DVD를 샀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결국 사긴 샀네요. 표지는 멋진 편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타이틀은 썩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서플먼트가 아예 없거든요. 디스크는 포스터 이미지를 활용 했더군요. 이 면에 설명이 있습니다. 솔직히 가독성은....... 좋은 영화라 갖추고 싶어서 사긴 샀는데, 묘하게 타이틀이 성의가 없어서 좀 아쉽네요.
여름이 또 떠나려 한다,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여름이 스쳐간 영화를 좋아한다. 어쩌면 비교적 흔한 말이라 새삼 별 다른 고백도 되지 못하지만, 여름이 흘러간 영화엔 (좀 부끄럽지만) 나만 아는 뭉클한 엔딩이 묻어있다. 어느새 찾아와 어느덧 끝나버리는 여름처럼, 뒤늦게 바라보는 계절의 그림자가 그곳에 일렁인다. 가깝게는 미야케 쇼타의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에서 바라보던 새벽녘과 같은, 이시이 유야 감독의 '도쿄의 밤하늘은 가장 짙은 블루'에서 최고 밀도로 빛나던 우울의 하늘처럼, 세상 어떤 작은 벌레도 목청을 높여 노래를 할 것 같은 묘한 설렘이 너와 나 사이에 가득하다. 왜인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왜인지 자유로운 듯한, 왜인지 내가 아닐 수 있을 것 같은 몽상이 뙤약볕처럼 쏟아졌다 사라진다. 이마에 샘솟는 땀방울에 알아차리고, 몇 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