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또 떠나려 한다,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By TELL ME YOURS I WILL TELL YOU MINE | 2020년 8월 24일 |
여름이 스쳐간 영화를 좋아한다. 어쩌면 비교적 흔한 말이라 새삼 별 다른 고백도 되지 못하지만, 여름이 흘러간 영화엔 (좀 부끄럽지만) 나만 아는 뭉클한 엔딩이 묻어있다. 어느새 찾아와 어느덧 끝나버리는 여름처럼, 뒤늦게 바라보는 계절의 그림자가 그곳에 일렁인다. 가깝게는 미야케 쇼타의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에서 바라보던 새벽녘과 같은, 이시이 유야 감독의 '도쿄의 밤하늘은 가장 짙은 블루'에서 최고 밀도로 빛나던 우울의 하늘처럼, 세상 어떤 작은 벌레도 목청을 높여 노래를 할 것 같은 묘한 설렘이 너와 나 사이에 가득하다. 왜인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왜인지 자유로운 듯한, 왜인지 내가 아닐 수 있을 것 같은 몽상이 뙤약볕처럼 쏟아졌다 사라진다. 이마에 샘솟는 땀방울에 알아차리고, 몇 번의
두부 콩국수 만들기 7분컷 꼬소한 두유 콩국수 레시피 소면 여름 별미 음식
By 축복받은 유전자 완소남매의 엄마표 먹거리 | 2023년 7월 21일 |
소금강 오토캠핑장 1박2일~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2년 7월 11일 |
벌써 여름이네요. 여름하면 캠핑과 바다의 계절~ ㅎㅎ 요즘 정말 캠핑이 인기라 오토캠핑장은 언제나 북적북적댑니다. 바베큐 그릴이 사방에~~ 연기에 아침 햇살을 받으면 하악하악~ 비가 끝나고 하늘이 정말 맑았던 주말이었습니다. 구름도 좋고~ 서해안은 낙조가 좋았었을 듯~ 소금강 오토캠핑장은 몇천원으로 정말 싸고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도 있는 등 시설도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와이파이는 SK것만 ㅠㅠ 비와서인지 물이 넘치는게~ 콸콸~~ 사람들 튜브 가져와서 놀고 난리더군요. ㅎㅎ 이번 장마때문에 예약한 캠핑장엔 못가겠지만 가뭄은 좀 해갈되면 좋겠네요. 물론 수해는 없었으면~ 넓진 않지만 초간단 코베아는 역시 편하고 좋습니다. ㅎㅎ 던지기만하면 되니 ㅋㅋ
1. 대부도에 바지락 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By Everyday we pray for you | 2012년 8월 19일 |
* 이 포스팅은 <2012 올 여름이 가기 전 끝내야 할 일> 의 미션수행 포스팅임다. 제일 만만한 녀석부터 처리하기로 했다! 여름하면 바다, 바다하면 바지락 칼국수! 라는 맛에 치중한 마인드맵 덕분에 바지락 칼국수를 먹으러 갔다. 바지락 칼국수야 서해안 왠만한 섬이나 해안가 마을에선 다 팔겠지만서도... 그래도 지명 이콜 음식으로 꼽힐만한, 꽤 유명한 곳으로 고르려고 노력했다. 내가 아는 바지락 칼국수로 유명한 곳은 대부도, 금강 하구둑이 있는데, 그나마 가까운 대부도에 가기로 했다. 대중교통으로 대부도에 가는 것은 참으로 험난하였다... 대부도에 가려면 일단 오이도에 가야한다! 나야 인천 사람이니까 부평에서 인천지하철 타고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