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에 넘치는 환대 1/3
By 쓰는 여행 | 2013년 1월 5일 |
![분에 넘치는 환대 1/3](https://img.zoomtrend.com/2013/01/05/e0128445_50e6851593117.jpg)
점심을 다 먹고 집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을 P가 보면 반가워했으면 좋겠다. T는 한국에서 6년을 일했다. 한번은 산업연수생으로 들어갔다. 그의 나이 28살때였다. 1년을 합법적으로 일했지만 돈은 모이지 않았다. 한 달을 일하고 이것저것 다 떼이고 나면 남는건 30만원이었다. 그는 그 시대 다른 많은 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불법체류자가 됐다. 불법이지만 수입은 좋았다. 한달에 90만원을 벌었다고 한다. 그렇게 2년을 더 일하고 네팔로 돌아왔다. 그는 다시 한국에 갔다. 가족 비자든지, 학생 비자든지 한국에 들어간 것 같다. 그리고는 불법으로 취업을 했다. 염색공장에서 일을 할 땐 냄새도 심하고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청바지 공장에도 있었다. 한국사람들과 일을 하며 한국어를 익혔다. 경
포천경마의 네팔여행기 - 4
By 포천경마 | 2013년 11월 7일 |
![포천경마의 네팔여행기 - 4](https://img.zoomtrend.com/2013/11/07/b0077704_527adaf4c6139.png)
첫 만남은 언제나 큰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안겨준다 특히 서로에 대해서 부족한 사전지식으로 만나게 되는 관계일수록 두근거림과 설레임은 배가 되는것같다 처음 빈민촌에 수녀님이 계시다는 말을 들었을때 수녀님의 이미지를 머리속에 엄청 그려보게 되고 구글을통해서 엄청 검색을 해보았다 그러나 구글이나 인터넷에는 이 "빈민촌 수녀님" 에대해 일언반구 언급도 없었고 그냥 혼자만의 이미지로 수녀님의 아우라를 상상해야만했다 진짜는 인터넷이 아닌 현실에 존재하는것이니까 인터넷에 단 한줄도 없는 이 수녀님은 '진짜 중의 진짜" 일수도있겠구나 하면서 수녀님을 만났던것 같다 - 수녀님과 빈민촌 아이들 "우리는 정 많고 주머니에 여윳돈 조금있는 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