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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에 넘치는 환대 1/3

By 쓰는 여행 | 2013년 1월 5일 | 
분에 넘치는 환대 1/3
점심을 다 먹고 집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을 P가 보면 반가워했으면 좋겠다. T는 한국에서 6년을 일했다. 한번은 산업연수생으로 들어갔다. 그의 나이 28살때였다. 1년을 합법적으로 일했지만 돈은 모이지 않았다. 한 달을 일하고 이것저것 다 떼이고 나면 남는건 30만원이었다. 그는 그 시대 다른 많은 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불법체류자가 됐다. 불법이지만 수입은 좋았다. 한달에 90만원을 벌었다고 한다. 그렇게 2년을 더 일하고 네팔로 돌아왔다. 그는 다시 한국에 갔다. 가족 비자든지, 학생 비자든지 한국에 들어간 것 같다. 그리고는 불법으로 취업을 했다. 염색공장에서 일을 할 땐 냄새도 심하고 너무 힘들었다고 했다. 청바지 공장에도 있었다. 한국사람들과 일을 하며 한국어를 익혔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