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북

Dark Ride of the Glasmoon|2016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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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Ride of the Glasmoon|2016년 6월 15일

그는 인간이라는 동물이 자연 생태계에 얼마나 가공할 결과를 불러올지 익히 알았습니다. 그는 인간이 자연을 통제한다며 저지르는 과오를 직시하는데 한 쪽 눈을 바쳤습니다. 그는 정글의 책임자로서 감당할 수 없는 재앙을 불러오기 전에 인간을 추방하고자 하였으나 동정심만 남은 흑표범, 자기 무리라면 싸고도는 늑대, 욕심에 눈이 먼 곰은 반대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닥쳐온 운명의 날, 인간의 아이가 인간의 마을에 들어가게 된 그 날, 정글 전체를 집어삼키는 거대한 붉은 꽃 속에서 정글의 모든 동물들이 죽음을 느끼고 나서야 위대한 지도자를 따르지 않은 것을 후회했지만 그 때는 이미 늦은 것을. "쉬어카아아아아아아안~~~!!!!" ...아 이게 이런 내용이 아니었나요? ^^;; 하여간 어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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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과 울버린> - 기꺼이 넘어도 좋을 장벽, 언젠가 걸어야 할 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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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그렇게 보이진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건 실은 '연애'와 '가족'에 관한 사연인 거야."라는 주인공의 농담으로 극의 포문을 열었던 전편들과 마찬가지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이 역시 그저 직접적인 언급만 하지 않을 뿐 사실상 '영웅'이라는 주제를 선택해 서사를 늘어놓는 이야기에 가깝습니다. 그러니까 굳이 요약하자면 영화는 전작들을 통해 사랑을 얻고 가족을 꾸린 바로 그 악동을 앞세워 이번에는 녀석이 영웅이 되기 위해 한껏 발버둥을 치는 광경을 담으려 하고 있다는 거.......

북 오브 보바 펫 SE01

DID U MISS ME ?|2022년 4월 6일

특히 수퍼히어로 장르에서 괴상하게 퍼져나갔던 유행이 이제는 멀고 먼 은하계 변방으로도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다. 나쁜놈을 주인공으로 데려와 놓고서는 개과천선의 과정도 없이 그냥 무작정 갱생시키는 것. 보바 펫은 악당 아녔어? 디자인을 겁나 잘 뽑아서 그렇지, 그냥 우주 최강의 현상금 사냥꾼 정도 컨셉으로 한 솔로 잡아다 자바에게 바쳤던 인물이잖아. 근데 왜 갑자기 다이묘 하겠답시고 타투인에 눌러앉아 자애로운 표정으로 그곳 주민들을 돌보는 건데? 왜 자기 스스로를 정의라고 생각하는 건데? 드라마의 이런 태도는, 오히려 기존 오리지널 영화에 등장했던 보바 펫이 매력적이었던 건 결국 그 껍데기 때문이었다고 반증하는 꼴이다. 캐릭터성이야 어찌 되어도 좋으니 그 간지나는 헬멧 한 번 다시 써보자는 이상하고 안일한

만달로리안 SE02

DID U MISS ME ?|2022년 1월 24일

잘 나왔던 시즌 1에 결코 부끄럽지 않을 시즌 2. 오리지널이라 할 수 있을 클래식 3부작을 뒤로한채 새롭게 닦인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던 시리즈가, 시즌 2에 이르러서는 그 클래식 3부작과 프리퀄 3부작에 이어 심지어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속 설정들까지 끌어안으며 더 큰 한 발자국을 내딛는다. 이 정도라면 이 오래된 프랜차이즈의 새로운 베이스 캠프를 이쪽에 옮겨 설치한다 해도 결코 싫지 않다. 외로운 총잡이를 주인공으로한 웨스턴 장르, 그리고 아들을 등에 업은 무사를 주인공으로한 찬바라 장르와의 교감은 여전히 지속된다. 시즌 2의 첫 에피소드에서 외딴 사막 마을로 딘 자린이 천천히 들어서는 장면은 누가 뭐라해도 웨스턴의 그것. 여기에 웨스턴 장르로 치자면 인디언 부족의 역할을 하는 터스켄 약탈자들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