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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9 posts<스틸워터> 촘촘하고 진한 드라마의 여운
정말 오랜만에 친구와 시사회를 다녀왔다. 내 기억으론 처음 아버지 역을 맡은 맷 데이먼 주연의 이다. 딸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아버지 역을 연기한 맷 데이먼의 모습이 좀 낯선 느낌이다. 덥수룩한 수염에 배움도 짧고 저소득층 노동자 계급의 거친 모습과 식사 때 기도를 잊지 않는 단순하고 보수적인 성향의 아버지 역할을 위해 몸매까지 바꾼 것 같은 맷 데이먼의 연기변신은 영화가 전개되면서 더 다양하게 보여졌다. 게다 딸 역에 의 그 꼬마 '아비게일 브레스린'의 모습은 더한 리얼감을 주어 얼마나 고생을 했을지도 생각되었다. 인생 시작부터 불합리함의 쓴맛만 맛봐야한다면 삶의 형태가 어떻게 뒤틀리는지 이야기는 점점 깊이 파고든
어시스턴트
'어시스턴트'라는 제목 하나로 정리되는 측면이 있다. 어시스턴트. 사전적 의미로는 조수, 보조원 정도. 그 어시스턴트라는 단어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여러 직업 세계에 존재한다. 이공계에도, 예체능계에도 어시스턴트는 존재한다. 사무실에도, 작업현장에도 어시스턴트는 존재한다. 어느 곳, 어느 직업 세계에나 존재하는 조수 또는 보조원의 존재. 우리가 곱씹어봐야할 것은 바로 이거다. 그게 어떤 분야든, 태어나 자라면서 조수 또는 보조원을 최종 단계로 꿈꾸는 사람은 없다는 것. 그것은 우리들의 이상 속에서 종착지가 아닌 기착지로써만 존재한다는 것. 그러나 이상이야 어찌되었든, 현실은 현실대로 따로 존재하는 법이다. 우리들의 현실 속 직업 세계에서는, 조수 또는 보조원이 종종 누군가의 도착지로 착각되곤 하니까.
더 리틀 띵즈
영화는 스타일로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루는 범죄 장르이기도 하고, 피해 여성들 뿐만 아니라 주인공이 스스로를 구원하는 과정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후배에게 다시 전달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물론 그 도움이라는 게, 결국엔 살인 행각을 덮어주고 감춰주는 일이었다는 점에서 긍정적 어감에 마냥 가까운 '도움'이란 단어를 쓸 수 있을까 싶긴 하지만... 더 리틀 스포일러! LA를 공포로 물들인 여성 매춘부 연쇄 살인 사건. 이미 그 자체로도 자극적인 소재인데, 여기 우리의 주인공으로 소개되는 인물마저 두루뭉술 미스터리한 느낌을 내보인다. 해결하지 못했던, 그리고 벗어날 수 없었던 과거에게 끝까지 발목 잡히는 주인공. 그렇게 노련하지만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베테랑과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 신작, "Midnight Mass" 예고편 입니다.
이 시리즈도 슬슬 공개될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를 하는 작품인데, 아무래도 마이클 플래너건이 정말 넷플릭스와 찰떡궁합힌 작품을 줄줄이 내놓고 있어서 말이죠. 영화판에서도 평균 이상은 했던 감독인데, 미니시리즈로 넘어오더니 정말 날아다니더군요. 물론 아주 어딘가 질척한 공포로 승부하기 때문에 그쪽이 힘든 분들에게는 솔직히 너무 묘하게 다가오는 감독인 것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한 젊고 미스터리한 신부가 작은 섬에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하고 음악 매치가 정말 좋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