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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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애 씨 별세

김영애 씨 별세

나인볼의 망상구현|2017년 4월 9일

1951.04.21 - 2017.04.09 '아름답고 우아하게 늙는다'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 건지 만인에게 가르쳐 주던 분. 그리고 아름다움을 가진 연기자가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가 몸 담을 폭을 넓혀 다듬기를 반복하면 어느 경지에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 보여주던 분. 그래서 그 사람이 떠나갔다는 소식을 들으니 여러가지로 정말이지 착잡한 마음만 들게 만드는 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의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P.S 새삼 '그 인간'의 이름이, 떠올리지 않으려고 해도 떠오르고 만다. 그래, 사람 하나 망쳐놓고도(좀 더 시야를 넓혀 보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망친) 면죄부를 받고 자신의 지위를 즐기던 그 인간은 과

변호인 (2013) - 양우석

변호인 (2013) - 양우석

당신의 웃음과 눈물을 지켜드립니다. 대부분의 한국 영화가 갖고 있는 포맷이지만, 그만큼 천만관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두 가지 요소가 아닌가 한다. 그러나 강렬한 메시지가 없던 기존의 천만영화와는 사뭇 다른, 정말로 깊게 마음속에 담아두고 싶은 유일한 천만영화, 그것이 변호인이었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그의 외침은 극장에서 크게 울려퍼졌지만 현실은 아직 수많은 장벽에 막혀 멀리 멀리 퍼지지는 못하는 듯 하다. 좀 더 나은 대한민국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한다.

[영등포 CGV] 판도라 후기 스포없음

[영등포 CGV] 판도라 후기 스포없음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CGV에서 판도라를 보고 왔습니다. 판도라는 원전 폭발이라는 재난에 대한 영화입니다.영화 감기의 감독이 만든 영화라서 어느 정도는 예상되는 내용일거라고 생각하고 봤습니다. 요즘 재난 영화의 트렌드가 그렇듯 앞부분에서 지지부진하게 캐릭터 설명을 많이 하지 않고짧게 캐릭터의 성격이나 가족들의 관계, 사고 원인 정도가 나오고재난이 발생합니다. 재난 이후는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눈물샘을 자극합니다. 원전 사고는 워낙 큰 사고라서 특별한 내용이 나온다기 보다는얼마나 원전이 위험한 것인지와 사고가 났을 때의 사람들의 동요와 폭주의 모습들이 꽤 현실적으로 나옵니다. 감독이 원래 좋아하는 것인지 좀 올드한 모습으로 진행되며신파 부분이 꽤 길게 나옵니다. 보면서 또 신

아비규환 속에서 엿보는 작은 희망 '판도라'

아비규환 속에서 엿보는 작은 희망 '판도라'

새날이 올거야|2016년 12월 8일

어느 날 동남권 지역에 진도 6.1의 강진이 찾아온다. 사상 초유의 지진 앞에서 시민들은 혼비백산하게 되고, 건물과 도로는 온통 아수라장으로 변모하고 만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지진은 해변에 위치한 한별원자력발전소에 심각한 물리적 타격을 가한다. 원자로의 냉각장치에 이상이 생겨 작동이 정지되고 내부의 열이 급상승하기 시작한 것이다. 급기야 원자로의 노심에 위치한 핵연료가 과열되고 원자로의 노심마저 녹아내리는 이른바 '멜트다운'이라 불리는 심각한 지경에 직면하게 된다. 한별원자력발전소 부근에 위치한 월촌리 주민 재혁(김남길)은 발전소에 몸담고 있는 직원이다. 지진 당시 발전소 내에 있던 그와 동료들은 지진의 충격과 함께 무너져내린 건물 잔해에 묻혔으나 극적으로 부상을 피할 수 있었던 재혁 등의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