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남 주상절리 쪽이 사실 크게 인상에 남지 않았는데, 그 탓인지 영 포스팅 진척이 안 나가 일단은 여행 셋째날에 갔던 통도사부터 작성하기로 한다. 통도사는 뭘 대표사진으로 할까 고민하다 이 사진을 썼다. 측면이긴 하지만 대웅전도 보이고, 뒤의 산세도 보이니. 역시 산사는 그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산세를 빼고 논할 수 없다. 무엇보다 이 통도사를 들르고자 했던 이유 중 하나가, 이전에 경부고속도로를 지나갈 때의 통도사 뒤쪽 산세가 인상깊어서였으니. 산의 이름은 영축산이라 하고, 이 절을 창건한 자장율사가 이 산이 인도의 영축산과 닮았다 하여 이곳에 터를 잡고 절을 세웠다고 한다. 삼보종찰 중 하나이기도 하고 역시 절의 규모가 크니 이런저런 건물도 많다. 자세한 가람 배치는 통도사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