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브랜드로 이제 무엇을 더 할 수 있는가. 물론 브랜드의 지속성과 수익성을 위해 새로운 시리즈는 계속 나올 것이다. 시대 흐과 현실 사정을 고려하면서 건담이라는 브랜드는 그 이름과 형태가 바뀌더라도 어느 정도는 지속될 것이다. 이전에 G건담이 그랬고, 분할 시즌제를 채택한 더블오가 그랬고, 이제는 아예 반년만 방영해버린 G레코도 그랬다. 이러한 건담 브랜드를 지탱하는 수익성의 가장 큰 축이라고 볼 수 있는 건프라는 절대 뺄 수 없는 요소이다. 그에 따라 조금 비뚤어진 시선으로 본다면 건프라 배틀물은 건프라의 판매량을 자극하고, 또 그것을 지키기 위한 상업적 수단의 하나로서 이용된다. 다만 예상 외의 일이라면 전작이었던 건담 빌드 파이터즈가 생각보다 잘 뽑힌 작품이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