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사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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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posts코에 바람 좀 넣어볼랬더니
지난 일요일, 그러니까 아직 어제군요, 눈을 뜨니 날씨가 정말 좋아 일단 시동을 걸었습니다. 멀리 가기엔 아직 아침 공기가 차고, 이 시국에 꽃핀 동네 찾아갈 정신도 아니고, 그냥 가까운 곳에 가서 바다 내음이나 맡아보자 하고 시화 방조제의 전망대에 잠시 갔더랬죠. 날씨가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길래 도망치듯 바로 귀가;; 시내 마실 및 출퇴근용 헬멧의 내장재가 노후되어 새 헬멧을 알아볼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는 일전에 했더랬는데, 떨어져나간 조각들이 날리는건 둘째치고 고글 안쪽에 달라붙는 바람에 시야의 방해를 받는게 가장 컸죠. 하여간 이건 교체했으니 해결됐다 했더니... 자켓에서 주름이 잡히는 부분들도 비슷하게 갈라지고 벗겨지기 시작했네요. 아놔~ 이래서 합성피혁
백만 년 만의 박투어~ 실패!!
봄 여행 최대의 적 먼지를 씻어내는 비가 막 지나가고 기온도 오르는 기막힌 타이밍에, 마지막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없는 박투어의 기회를 드디어 잡아내고야 말았습니다! 물론 주목적은 한반도의 남서쪽을 훑으며 성당 열 곳(...)을 답사하는 대장정이었지만 지나가면서 평소 흥미 있었던 곳에도 좀 들러보고 경치가 좋은 곳에서는 좀 쉬기도 하면서 목적지인 목포 도착! 숙소도 마음에 들고 실로 오랜만의 멋진 일몰에 감동도 받으며 그 와중에 또 영화는 보겠다고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했지만- 극장에도 갔더랬는데... 돌아오는 다음날 사단이 나고야 말았습니다. 전화기가 없어졌다는걸 알게 된 건 이미 수 킬로미터를
칼의 모터사이클
아마도 전세계 라이더들에게 스즈키의 모터사이클로는 하야부사(隼)와 더불어 가장 유명할, 전설적인 모델 카타나(刀)의 부활된 모델이 지난 주말 국내에서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원래의 카타나, 즉 GSX1100S는 1981년에 등장한 스즈키의 4기통 모터사이클로 성능도 성능이지만 BMW 출신의 한스 무트가 디자인한 직선적인 디자인으로 반향을 일으켰죠. 지금 거리를 돌아다녀도 별다른 위화감이 없을 디자인을 현행 S1000에게 새로 입힌 셈인데... 음, 세퍼레이트 핸들 튜닝이 성행하려나요? ^^ 카타나가 유명해진 또 하나의 계기라면 모터사이클판 "이니셜 D"라고 할만한 하루모토 쇼에이 (東本昌平)의 만화 "기린"일 겁니다. 전 쪼금 보다 말아서 별다른 기억이 없지만 워낙 히트했고
봄날의 라이딩을 좋아하세요?
하지만 봄날은 확실히 라이딩을 좋아하지 않는 듯? 가뜩이나 일교차가 커 일찍 나서기 움츠러드는데다 미세먼지! 미세먼지!! 미세먼지!!! 봄날 + 주말 + 날씨 + 시간의 네 변수가 모두 맞아떨어지는 날이 과연 몇 번이나 나올지?? 어제 오후부터 먼지가 잠깐 가셨길래 나인티 구월호를 충전해다 봉인 해제 겸 끌고 나왔습니다. 작년 일찌감치 봉인하는 바람에 아마도 바이크 타기 시작하고 가장 오래 쉬었지 않았나 싶군요. 해가 갈수록 연간 주행거리는 꾸준히 쪼그라드는 추세라 올해는 과연 얼마나 탈 수 있을까나~ 그리고 이 타이밍을 맞춰 정기검사 안내문이 날아왔습니다. 구월호의 정기검사를 재작년에 했고 이번이 두 번째가 되니까.. 네. 만 5살이 됐다는 얘기네요. 으아~~ 얘가 벌써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