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뺑뺑이 돌고있는 충남 국도 여행, 지지난주에도 이어졌습니다. 지난번 북부 구간을 답사했던 21번 국도를 이어받아 아산에서 보령까지 달린 뒤 보령에서 시작되는 36번 국도를 따라 다시 충주까지 가는 코스였죠. 작년 가을부터 아산 방조제는 대체 몇 번이나 건너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아산 부근에서 21번 국도를 타고 남서쪽으로 달리면 보령에 다다르게 되겠죠. 이 구간은 뻥 뚫린 고속화 구간이라 작은애의 새 모자의 효력을 실감하기에 매우 좋았던 듯. -_-b 21번 국도는 서해를 만난 뒤 남쪽으로 가면서 또 이리저리 꼬이게 되지만 그건 다음으로 미루고, 보령 대천항의 수산시장(왼쪽 뒤편의 건물) 앞이 36번 국도의 기점입니다. 여기까지 왔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