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모터사이클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9년 5월 24일 |
아마도 전세계 라이더들에게 스즈키의 모터사이클로는 하야부사(隼)와 더불어 가장 유명할, 전설적인 모델 카타나(刀)의 부활된 모델이 지난 주말 국내에서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원래의 카타나, 즉 GSX1100S는 1981년에 등장한 스즈키의 4기통 모터사이클로 성능도 성능이지만 BMW 출신의 한스 무트가 디자인한 직선적인 디자인으로 반향을 일으켰죠. 지금 거리를 돌아다녀도 별다른 위화감이 없을 디자인을 현행 S1000에게 새로 입힌 셈인데... 음, 세퍼레이트 핸들 튜닝이 성행하려나요? ^^ 카타나가 유명해진 또 하나의 계기라면 모터사이클판 "이니셜 D"라고 할만한 하루모토 쇼에이 (東本昌平)의 만화 "기린"일 겁니다. 전 쪼금 보다 말아서 별다른 기억이 없지만 워낙 히트했고
국도 투어; 철원1 (47上)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2년 6월 8일 |
![국도 투어; 철원1 (47上)](https://img.zoomtrend.com/2012/06/08/c0024768_4fd1745c20769.jpg)
달리기 좋은 계절도 얼마 남지 않았건만 주말마다 일들이 생기니 다니기가 마땅치 않네요. 지난 주말에는 짤막한 속성 코스로 철원을 찍고 왔습니다. 서울에서 철원으로 올라가는 길은 두 개가 있죠. 43번 국도와 47번 국도. 이번엔 47번으로 갔으니까 다음에 언젠가 또 43번으로 다시 간다는 얘기겠죠? 서울 시내에서 47번이 교차하는 망우사거리에서 시작합니다. 47번 국도는 철원에서 여기까지 거의 곧장 내려오며 이후 3번과 잠시 합류하여 중랑천을 끼고 내려가다 영동대교를 건너 일원을 찍고 과천, 군포를 향합니다. 47번 상행선의 서울 인근은 내각, 진접의 아파트 밀집 구역을 지나기 때문에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무조건 기피해야될 도로지만 주말 시간을 잘 잡으면 괜찮은
세이버 vs 검도 20191208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12월 13일 |
지난주 세션에서 가끔 놀러오시는 검도인 분이 세이버와의 두번째 매치를 원하셔서 한번 해봤습니다. 느낀 점은 검도하시는 분들이 철검의 간격이나 무게배분에 좀 당황하실 때가 많아 검도에서의 빠르고 깔끔한 타격을 철검으로는 못보여주시는 경우가 있으신데 이분은 예전에도 그렇고 궤적은 짧은데 칼끝이 묵직하며 그냥 기검체일치의 타격이 무엇인가 현실로 보여주시는 정도입니다. 이렇게 가드가 휘어지기도 했었죠. 가드가 없었다면 난리날 뻔했습니다. 휘어진걸 다 끝나고 알아차려서 언제 휘어졌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영상에서 10초부터 진행되는 격검에서 휘어진 걸로 추정되네요. 대략 이정도입니다. 워낙 간결한데도 진검으로 맞으면 절대 안맞았다고 모른척할 수준의 타격이 아니라서 머리는 착이나 찬, 손목이나 손가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