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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유 씨 미 2 - 휘발성 강한 작품이지만 덕분에 즐거운 영화

나우 유 씨 미 2 - 휘발성 강한 작품이지만 덕분에 즐거운 영화

오늘 난 뭐했나......|2016년 7월 17일

이 영화도 결국 개봉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전작을 굉장히 즐겁게 본 부분들이 있는 관계로 영화를 극장에서 보려고 마음 먹은 케이스 입니다. 다만 지금 이 영화에 관해서는 약간 걱정이 되는 부분들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전작의 마무리라는 부분이 있으니 말입니다. 어느 정도는 속펴을 내고 싶은 마음은 이해 하는데, 그래도 좀 무모한 도전처럼 느껴졌달까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1편은 상당히 즐거운 작품이었습니다. 솔직히 온전한 마술을 하는 작품이라기 보다는 현란한 볼거리로 채운 영화에 더 가깝기는 했습니다. 아무래도 그래픽을 적극적으로 사용했고, 마술의 트릭이 새로 뭔가를 만들어내는 분량은 그렇게 많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스포트라이트(Spotlight, 2015)

스포트라이트(Spotlight, 2015)

악한 인물들의 비열한 표정과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장면들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단순하고 저열한 한국영화들을 안 본 눈 사고 싶게 하는 영화. 묵묵히, 그러나 우리가 하고 있는 이 일이 틀리지 않았다는 자신감으로 이뤄내는 팀워크가 얼마나 품위있고 눈부실 수 있는지 말한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들이 으레 그렇듯이 사건의 후일담들을 자막으로 보여주며 끝을 맺지만 이 작품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이 영화의 입장이 올바른 언론이 해야 하는 일의 연장선에 있음을 다시금 강조한다. 성추행에 연관된 신부들의 명단을 결국 확인해주던 등장인물 하나는 극중에서 기자인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를 탓하러 왔니? 근데 그러는 너는 그때 어디에 있었니? 영화가 관객에게 던지는 것이기도 한 이 질문을 더욱 묵직하

[스포트라이트] 탐사보도의 허와 실

[스포트라이트] 탐사보도의 허와 실

타누키의 MAGIC-BOX|2016년 3월 9일

탐사보도를 치켜세우며 이것이 진짜 언론이다라고 말하기는 참 쉽습니다.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탐사보도가 점점 더 힘들어지는건 바로 우리들인데 말이죠. 언론과 우리를 분리하여 언론만 바뀌면 된다는 단순한 해법은 편하지만 세상사 모두 다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듯이 대리만족으로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실화라기에 기대를 많이 접고 갔었지만 페이크 다큐같은 연출과 맞물려 진득한 스토리 진행은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강력히 추천드릴만한 영화라고 봅니다. 옥의 티는 레이첼 맥아담스가 너무 예쁘다는 것 정도?? 이하부터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탐사보도의 허와 실은 바로 스포트라이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트라이트는 전체를 비출 수 없듯이 핀포인트를 잡

스포트라이트 - 캐릭터와 지역성 돋보여

스포트라이트 - 캐릭터와 지역성 돋보여

※ 본 포스팅은 ‘스포트라이트’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신문사 ‘보스턴 글러브’에 새로 부임한 편집국장 마틴 배런(리브 슈라이버 분)은 집중취재부서 ‘스포트라이트’에 천주교 신부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파헤칠 것을 지시합니다. 스포트라이트 팀장 월터 로빈슨(마이클 키튼 분)을 비롯한 4명의 팀원은 보스턴 대주교가 개입된 조직적 은폐 정황을 밝혀냅니다.   신문사 집중취재부서의 실화 톰 맥카시 감독의 ‘스포트라이트’는 2000년대 초반 미국 보스턴을 배경으로 아동 성추행을 자행한 신부들과 이를 은폐한 천주교단의 행태를 고발한 신문사 집중취재부서의 실화를 영화화했습니다. 올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거대 종교 권력에 맞선 언론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에 ‘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