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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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경질. 우리는 비상식적인 세상에 살고 있다.
(히어로즈의 숨은 히어로, 김시진 감독이 옷을 벗었다. 히어로즈에서만 두 번째 경질이다. -사진: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가 있고 박병호가 있다. 거기에 서건창이 터졌고 투수진에는 덤핑으로 들여온 용병이 리그 정상급 원투펀치로 활약하고 있다. 자 여기까지만 보면 넥센 히어로즈가 무슨 선두싸움 할 만큼 대단한 전력을 지닌 팀처럼 보인다. 자, 여기서 내가 할 말은 엿이나 잡수시라는 것이다. 선수팔이로 호흡기 떼기 전의 식물인간 구단이었던 것이 넥센 히어로즈다. 올해는 얼마나 성적이 안좋을까보단, 올해 다른 구단으로 팔려가서 팔자 피는 선수는 누가 될 것인가 팬들이 걱정하는 것이 이 구단이다. 리그 정상화니 뭐니 구단을 팔아야 한다, 이대로는 안된다 말들 참 많았지만, 이게 운인지 실력인지 노망주의 길로 들어서
김시진 감독, 경질.
일하다가 친구에게 들어서 알았다. 물론 오늘 안 건 아니지만... 혼란스러운 정신을 가다듬으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다. SK가 김성근 감독에게 했던 짓을 보고 팀을 옮겼더니 이건 뭐 그때보다 더 뜬금포네. 몇가지 가설들이 있어서 적어본다. 1.프런트-감독 불화설. 프런트는 선수를 팔아서 자금을 마련하려 했고, 감독이 이를 강경하게 막아서서 짤라버렸다. 2. 감독 현금 트레이드 설. 한화로 김시진 감독을 보내려는 의도다. 이 뒤에는 현금 거래가 있었을 것이다. 3. 구단 매각 설. 다듬으면 괜찮아질 것 같은 투수진, 작전수행, 출루율 괜찮은 선두타자, 거포라인, 마무리. 감독도 없는 팀이라 자기 입맛에 맞게 코칭스탭 선별가능. 이장석이 구단을 매각하려는 의도의 일환이다. 4. 8구단으로 돌리기

야구 얘기같은건 안 썼는데.......
원래 경기같은 것도 잘 안 챙겨보고 결과정도만 확인하던 저도의 팬 선수들이 마구 팔려나가도 돈이 없었으려니하고 안 썼고 작년에 무난하게 꼴찌했을때도 안 썼고 광란의 스토브리그기간때도 안썼고 탑센찍었을때도 안썼고 DTD했을때도 안썼는데 드디어 이놈들이 야구글을 쓰게 해주네요. 무난하게 하위권내려왔어도 불펜이나 백업요원들만 보강하면 내년에는 플옵할만하다고 생각했는데 그예 짤리셧네요. 프런트야 베스트9만들어줬는데 추락한게 맘에 안들었나본데 이게 무슨 게임도 아니고 그거만 가지고 시즌진행이 잘될리가 없지않음. 이게 무슨 게임도 아니고...아니 게임할때도 최소한의 예비전력은 남겨두고 들이대지않나? 뭐 솔직히 저도 주말 한화전 보면서 김시진 존내 까고있었습니다만은 이런식으로 보내게되니 착잡하군요...

허...헐 패기 쩌는군요;
(...위...윙?!) 넥센 프론트 수준이 사실은 울 개칰 프런트와 크게 차이가 없던걸지도요... 어쨌거나 다시 봤습니다.(...) -전반기 돌풍만 가지고도 충분한 능력의 발현이라고 생각했었고 여름의 삽질이야 경험없는 선수질의 성장통 정도로 생각했기 때문에 적어도 내년까지 생각해봐야 하는게 아닌가라는게 제 넥센에 대한 생각이었는데 그야말로 흠좀무; - 작년에 하도 비슷한 케이스가 많아서 후덜덜했는데 작년에 자리보전한 감독들도 다 짤리는군요;;;; 글세, 감독을 이렇게 숭덩숭덩 짤라대는게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특히 넥센같은 경우야 이제 막 일어나는 기세였는데...프론트의 시각이 근시안적인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좀 아쉽네요. -글세...장기간 저성적이었으니 조바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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