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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불세출의 록 밴드 넥스트
25년 전 이 무렵 신해철은 밴드 넥스트로 새로운 음악 여정에 오른다. 가수 데뷔의 구름판이 됐던 "MBC 대학가요제"에 밴드 무한궤도로 출전했으니 생소한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많은 이에게 의아하게 여겨질 만했다. 무한궤도 이후 발표한 두 장의 솔로 음반을 통해 인기 절정의 아이돌스타가 됐기 때문이다. 혼자서도 충분히 잘나가고 있는 그가 기존 모습을 뒤로 하고 다른 방식을 취하겠다니 신기하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 신해철의 과감한 결정과 음악적 포부는 그룹 이름에서부터 드러났다. 그는 새롭고 실험적인 팀으로 애초에 그룹의 정체성을 확정하고 "New Experimental Team"의 머리글자를 모아 넥스트라는 이름을 지었다. 다소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있긴 하나 강령 하나만큼은 선명히 한

90년대 아이콘, 서태지와 아이들
며칠 동안 같은 풍경이 계속됐다. 쉬는 시간만 되면 많은 아이가 발을 끌며 팔을 내지르는 동작을 흉내 내기 바빴다. 선생님의 시선이 벗어난 곳이면 교실, 복도 할 것 없이 어디든 춤판이 벌어졌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난 알아요'를 부르며 선보인 '회오리 춤'은 학교에서 좀 논다는 아이들이라면 마땅히 습득해야 할 신문물이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 무대를 밟은 지 단 이틀 만에 일어난 현상이다. 젊은 친구들을 매료한 것은 춤뿐만이 아니었다. '난 알아요'는 오케스트라 히트와 신시사이저, 묵직한 전기기타를 앞세운 역동적인 반주로 짜릿함을 안겼다. 후렴은 선명한 멜로디를 지녀서 빠르게 인식될 수 있었다. 조금의 어색함 없이 리드미컬하게 흐르는 우리말 래핑도 신기했다. 음악에 전혀 관심 없는 특이하거나 엄숙

세계인이 사랑한 펑크 밴드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 & Fire)
지난 4일 Maurice White가 향년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가 조직하고 30년 넘는 긴 세월 동안 이끌어 온 Earth, Wind & Fire는 흑인음악 신이 풍성해지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밴드로 평가받는다. 언제나 다이내믹하고 탄탄한 곡으로 펑크(Funk) 애호가들의 열광을 이끌어 냈으며, 동시에 부드러운 멜로디까지 겸해 수많은 음악팬을 매료했다. 'September', 'Let's Groove', 'Fantasy' 같은 노래들은 국내에서도 꾸준히 라디오 전파를 탄다. 2006년에는 그룹의 노래들을 토대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이 제작되기도 해 대단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Maurice White가 떠난 지금 Earth, Wind & Fire와 그를 한 번 더 추

김광석 20주기, 전설이 된 노래들
1996년 1윌 가수 김광석이 세상을 떠났다. 브라운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스타는 아니었지만 감동 어린 음악을 들려준 그였기에 음악팬들의 상실감은 무척 컸다. 더욱이 소극장 공연만 1,000회를 넘길 만큼 열정적으로 활동해 온 터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다. 서른한 살의 이른 나이에 김광석은 비정규 음반 포함 여섯 장의 앨범을 남기고 세상을 영원히 등졌다. 그는 갔지만 음악은 여전히 대중 곁에 머문다. 이은미('서른 즈음에'), 김경호('사랑했지만'), 적우('이등병의 편지'), 나얼('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제이래빗('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 많은 가수에 의해 그의 노래가 끊임없이 리메이크되기 때문이다. 근래 부쩍 늘어난 노래 경합 프로그램, 오디션 프로그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