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사랑한 펑크 밴드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 & Fire)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6년 2월 25일 |
![세계인이 사랑한 펑크 밴드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 & Fire)](https://img.zoomtrend.com/2016/02/25/e0050100_56ce98ab53820.jpg)
지난 4일 Maurice White가 향년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가 조직하고 30년 넘는 긴 세월 동안 이끌어 온 Earth, Wind & Fire는 흑인음악 신이 풍성해지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밴드로 평가받는다. 언제나 다이내믹하고 탄탄한 곡으로 펑크(Funk) 애호가들의 열광을 이끌어 냈으며, 동시에 부드러운 멜로디까지 겸해 수많은 음악팬을 매료했다. 'September', 'Let's Groove', 'Fantasy' 같은 노래들은 국내에서도 꾸준히 라디오 전파를 탄다. 2006년에는 그룹의 노래들을 토대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이 제작되기도 해 대단하게 여겨질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Maurice White가 떠난 지금 Earth, Wind & Fire와 그를 한 번 더 추
R&B에 대한 오해와 편견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5년 3월 11일 |
![R&B에 대한 오해와 편견](https://img.zoomtrend.com/2015/03/11/e0050100_54ff8eae0510f.jpg)
국내의 몇몇 리듬 앤드 블루스(R&B)는 노골적으로 섹스를 탐한다. 크러쉬의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 박재범의 '올라타', 리코의 '섹스 베이비'(Sex Baby), 크리시베어의 '테이크 잇 슬로'(Take It Slow) 등이 그 부류에 해당한다. 이 외에도 잠자리를 주제로 한 노래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추세다. 걸 그룹의 안무에서 주로 읽히던 정사의 메타포는 이제 가사에서 직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 작품은 숨김없이 격정 어린 행위를 서술한다. "내 입으로 네 브라를 벗겨"('올라타'), "살결은 부드러워 아래로 손이 내려가"('테이크 잇 슬로'), "밤새도록 서로를 어루만져"('섹스 베이비') 같은 노랫말로 침상 위에서의 밀어를 당당하게 그린다. 청소년들이 듣기에는
자신만의 빛깔을 뽐내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들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7년 12월 12일 |
![자신만의 빛깔을 뽐내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들](https://img.zoomtrend.com/2017/12/12/e0050100_5a2e520db3dd0.jpg)
노랫말을 쓰고 멜로디를 짓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탁월한 문학적 감각과 음악성을 갖추고 있어야 가능하다. 이러한 이유로 싱어송라이터들을 보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 여기에 독자적인 색깔까지 나타내는 이들은 더욱 근사해 보인다. 댄스음악을 하는 아이돌 그룹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요계에서 주니엘, 스텔라장, 리차드파커스, 새벽공방은 그들만의 어법을 구사함으로써 음악팬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고 있다. 주니엘 | 시선을 사로잡는 변화와 성장 어느덧 데뷔 5년을 넘긴 주니엘의 초반 활동은 보통의 여성 싱어송라이터들과 달랐다. 이쪽 군에 속한 대다수 뮤지션이 단출한 구성의 포크 음악을 들려주는 데 반해 주니엘은 여러 악기를 들여 호화로움을 연출했다. 때문에 싱어송라이터였음에도 아이돌 이미지가 진할 수밖
[별점과 촌평] 지조(Zizo) - 다이너마이트 소녀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7년 1월 12일 |
![[별점과 촌평] 지조(Zizo) - 다이너마이트 소녀](https://img.zoomtrend.com/2017/01/12/e0050100_5876e2e466965.jpg)
대놓고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24K Magic'을 따라 했다. 이렇게 만들면 안 민망한가? 이름처럼 퍽이나 지조 있는 행동이다. 빵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