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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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우리
_전례없는 긴 연휴를 맞아 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가는 이 시점에 문득 '나도 몇 달 던에는 파리와 이탈리아 남부에 있었는데..'하는 회한이 들어(...?) 당시 스냅사진들을 꺼내본다. 이후 나폴리, 소렌토, 카프리, 로마, 피렌체도 갔지만 굳이 파리에서 사진을 찍었던 이유는 우리가 우리가 신혼여행으로 도착한 첫 장소였기 때문에. 그리고 파리란 역시 로맨틱하기 때문에ㅎㅎ _올해 안에 블로그에 신혼여행에 대한 기록들을 좀 남기고 싶은데 과연... _인스타그램을 싫어하는데 꽤 열심히 하고 있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왠지 내 블로그를 보고 오신 분 같은데..'하고 짐작되는 분들도 생겼다. 인스타엔 블로그를 적지 않지만 블로그엔 인스타그램을 알려도 상관 없으므로

파리에서의 우리
여름이 가고 있다. 6월 초 떠났던 열흘간의 장황한 신혼여행을 사진으로라도 블로그에 기록하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난다. 여튼 딱 3개월 전 오늘 우리는 파리에 도착했고 그 다음날엔가 이렇게 스냅사진을 촬영했었다. 이런거 너무 작위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좋았고 두고두고 잘 했다고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 그런데 사진 셀렉한지 두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정파일을 못 받고 있다. 어서 받아서 부모님도 보여드리고 한 컷쯤은 액자로 남겨두고 싶은데-

파리 세번째 이야기
신나는 파리 포스팅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던 날 루브르 박물관을 실컷 구경하고 나와서 루브르 뒤쪽 벤치에 앉아서 날이 좋은 핑계라 여유 부리면서 사진을 몇장이나 찍었다 지나 가는 사람들이 움직이는 걸 막 보구 있으니까 스크린을 보는 것 같이 이 시간에 파리에서 이 여유를 즐기는 내가 좋고 또 좋았던 날 루브르박물관도 베르사유 처럼 줄설까봐 일찍 나섰는데 소쿠리패스 있으니까 바로바로 입장 가능했다 루브르박물관 두 번 와보면 더 뜻깊고 좋을 줄 알았는데 역시나 한번으로 만족했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선글라스를 끼고 앉아있었는데 선글라스를 썼을 때의 풍경과 벗어을 때의 풍경이 너무나 달라서 선글라스를 카메라 앞에 대고 찍었는데 필터 입힌거

파리 두번째이야기
파리 가정집에서 눈뜨고 눈감고 하니까 진짜 파리에 사는 사람 같아서 뭔가 기분이 오묘했다 에어비앤비 광고에 여행은 살아보는거야 라고 하더니 딱 그말이 제격이네 게다가 이 집은 넘나 내 취향인것... 그래서 일어나기 싫어서 계속 빈둥빈둥거리다가 점심이 다 되서야 외출준비를 마친 날이 잦아졌다. 저번 파리는 일정이 너무 빠듯해서 베르사유 궁전은 꿈도 못꿨는데 이번에는 꼭 가보리라 다짐해서 한국에서 소쿠리패스 야무지게 결제해서 베르사유를 드디어 입성했다 다른 날은 몰라도 베르사유 가는 날은 아주 아침 일찍 부터 서둘러서 부랴부랴 가도 30분 넘게는 줄서는 게 기본이라고 다들 그랬는데도 페니 집에서 여유부리다가 조금 늦게 나섰다 그래서 줄이 어마무시한 광경을 보게됬지... 소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