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S EX MA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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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ento - Capri
파리-나폴리-소렌토-카프리-피렌체-로마 지난 6월, 이 순서로 신혼여행을 떠났었는데 봄을 살짝 지나고 여름을 살짝 앞선 이 시기의 유럽의 날씨란 정말 황홀했다. 그 중 부모님이 너무 좋아해서 두 번이나 다녀오신 카프리가 가장 기대되었다. 하지만 카프리엔 공항이 없고 배로 이동해야하는 탓에 바로 옆 소렌토에 머물며 카프리를 다녀왔다. 내가 묵었던 프린시플 호텔에서 내려다본 프라이빗 비치.

파리에서 우리
_전례없는 긴 연휴를 맞아 백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가는 이 시점에 문득 '나도 몇 달 던에는 파리와 이탈리아 남부에 있었는데..'하는 회한이 들어(...?) 당시 스냅사진들을 꺼내본다. 이후 나폴리, 소렌토, 카프리, 로마, 피렌체도 갔지만 굳이 파리에서 사진을 찍었던 이유는 우리가 우리가 신혼여행으로 도착한 첫 장소였기 때문에. 그리고 파리란 역시 로맨틱하기 때문에ㅎㅎ _올해 안에 블로그에 신혼여행에 대한 기록들을 좀 남기고 싶은데 과연... _인스타그램을 싫어하는데 꽤 열심히 하고 있다. 그리고 얼마 전부터 '왠지 내 블로그를 보고 오신 분 같은데..'하고 짐작되는 분들도 생겼다. 인스타엔 블로그를 적지 않지만 블로그엔 인스타그램을 알려도 상관 없으므로

파리에서의 우리
여름이 가고 있다. 6월 초 떠났던 열흘간의 장황한 신혼여행을 사진으로라도 블로그에 기록하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난다. 여튼 딱 3개월 전 오늘 우리는 파리에 도착했고 그 다음날엔가 이렇게 스냅사진을 촬영했었다. 이런거 너무 작위적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좋았고 두고두고 잘 했다고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 그런데 사진 셀렉한지 두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정파일을 못 받고 있다. 어서 받아서 부모님도 보여드리고 한 컷쯤은 액자로 남겨두고 싶은데-

영화 속 ‘춤이 아닌 몸짓’을 만들어내는 안무가, 크리에이티브 바디 디자이너 박재인
Zoom in 영화 속 ‘춤이 아닌 몸짓’을 만들어내는 안무가, 크리에이티브 바디 디자이너 박재인 올 상반기 최고의 흥행 영화였던 은 서양의 기독교 신앙과 우리나라 무속신앙을 아우르며 인간이 지니는 “의심”이라는 주제를 끊임없이 물고 늘어진다. 그리고 결국 그 의심이 영화 속 처참한 결과를 불러일으킨 것이라는 사실을 주지시키지만, 그렇게 “미끼”를 물 수 밖에 없도록 악(惡)이 기척도 없이 일상으로 스며들어왔다는 점에서 과연 그것이 비껴갈 수 있는 불행이었는지에 대한 허무한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 그 미끼가 걸린 낚싯대를 흔들기도 하고 또 피하기도 하는 이 영화 속의 주인공들은 누군가를 살리려는 것인지 혹은 죽이려는 것인지, 사람인지 귀신인지, 수호신인지 방해꾼인지 모를, 모든 경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