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갔다가 큰 감흥 없이 돌아왔던 베를린을 또 갔었던 이유는일단 숙소가 해결되었고, 모아둔 마일리지 덕분에 헐값으로 비행기를 탈 수 있었고, 당시 풀타임 직장 출근을 앞두고 있었던지라 당분간 어디 여행 가기가 여의치 않을 것 같았기 때문 등등이다. 그래서 어딘지도 모르고, 뭔지도 모르고, 얼마인지도 모르는 묻지마 베를린 여행 2탄을 시작합니다. -_-유채꽃입니다요. 아마 켄트 지역이었던 것으로 추정 관광을 하기에는 꽤 늦은 시각이라 숙소에 들어가서 짐 풀고 저녁 먹는 것으로 첫 날 마무리 예전에도 갔었던 식당인데 이번에는 내가 학센??인가 하는 돼지족발 먹고 남편이 소세지 먹음 그때보다는 맛이 덜한 듯 싶은 게, 역시 남이 먹는거라서 더 맛있었나봐. 다음 날 일어나서 어디를 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