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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0 posts[야구] 2017 FA
- 투수 쪽 FA가 경신대기근 수준이라, 아마 대부분의 구단이 양과 질 양쪽에서 모두 훌륭한 외야 FA 쪽으로에 포커스를 두고 가지 싶다. 황재균의 경우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아무리 시장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100억 이상 부른다는 건 좀 오버같고. 응원팀 기준으로 희망사항을 더해 고려해 본다면, 거물급으로는 강민호, 손아섭, 김현수, 정근우 정도가 있겠지만... 이 팀은 애초에 외부 FA를 잡는다는 생각만 해도 공황과 발기부전이 동반되는 망상장애에 걸리는 집안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애초에 창단 이후 외부 FA 영입에 통산 100억도 안 쓴 팀이라고). 더군다나 뭐 어쨌던 외야의 가용 자원은 그나마 적지 않은 팀이기에, 가격이 어마어마할게 뻔한 손아섭
[야구] 일본시리즈도 마무리
- 소뱅이 일방적으로 처바르나 싶던 시리즈가, 6차전 8회 초까지만해도 '7차전 가나요?!'라는 생각이 들만큼 요코하마 쪽으로 기울더니만 9회말에 동점이 되고, 결국 11회말에 소뱅이 '응 아냐 그래도 우리가 이겨 ^ㅛ^'라고 외치듯이 끝내기로 시리즈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야하, 재미있었네요. - 사파테가 보여주는 리그 원탑 마무리의 품격. 그리고 8회말 소뱅에게 두 점째를 줬던 장면에서 요코하마의 수비는 어매이징 그 자체(안 좋은 의미로) - 뭐 프로 스포츠에서 결국 돈 많이 쓰는 팀이 이긴다는 건 어떻게 보면 자연스럽고 바람직한 결과죠. 하지만 감정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딱딱 잘리는게 아닌만큼, 대게의 사람은 결국 약해보이는 쪽에 의미와 스토리를 부여하면서 응원하게 되나 봅니다
[관전평] 10월 30일 KIA:두산 KS 5차전 - ‘양현종 특급 구원’ KIA V11 달성
KIA가 통산 11번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3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두산에 7-6으로 신승했습니다. 1차전 3-5 패배 뒤 4연승입니다. 두산은 9회말 역전 끝내기 기회를 살리지 못해 시리즈를 광주로 끌고 가지 못한 채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이범호 만루 홈런 올 한국시리즈의‘선취점 = 결승점’의 공식을 지나치게 의식한 탓인지 양 팀은 경기 초반 나란히 선취 득점 기회를 무산시켰습니다. KIA는 1회초 1사 1, 3루와 2회초 2사 1, 2루, 두산은 2회말 1사 2,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선취점이자 결승점은 KIA의 것이었습니다. 3차전 이후의 득점 공식인 ‘이명기 출루 - 버나디나 적시타’였습니다. 선두 타자 이명기의 내야 안타가
[야구] 기아 우승으로 올해의 야구는 마무리됩니다
- 언제나 어느 팀이던, 챔피언이 되는 모습은 볼만합니다. 흐뭇하기도 하고. - 시리즈 전에는 사실 4승 2패에서 4승 3패 정도로 두산이 이길거라고 예상했고, 1차전이 끝난 다음에는 역시 그러면 그렇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알못이었습니다. 데꿀멍 데꿀멍... - 똑같이 시리즈 내내 삽만 푸던 이범호와 양의지의 희비가 5차전에서 너무 크게 갈렸군요. - 마지막 찬스에서도 결국 그 사람을 올리는 굳건한 신뢰를 보면서, 참 여러가지를 느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