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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게이트 (Hellgate.1989)

헬게이트 (Hellgate.1989)

뿌리의 이글루스|2018년 4월 8일

1989년에 미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합작으로 윌리엄 A. 레비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1959년대에 주유소 옆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여직원 ‘조시 칼라일’이 오토바이 갱들의 눈에 띄어 헬게이트 마을에 끌려가 희롱 당하다가 사고로 죽은 뒤. 조시의 아버지인 루카스 칼라일이 슬픔에 젖어 살던 중 마늘 사람으로부터 우연히 죽은 생명체를 되살리는 매직 크리스탈을 입수해 이미 죽은 딸을 부활시키고. 그로부터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 1980년대 때 대학생 매트가 차를 몰고 가다가 히치하이킹을 하던 조시를 헬게이트까지 태워준 이후, 그것을 인연으로 삼아 다른 세 친구와 함께 헬게이트 마을에 놀러갔다가 벌어지는 이야기다. 타이틀인 헬게이트가 지옥문이란 뜻이 있으니 배경이 지옥이거나, 혹은

공포속에서 운명(Doom)을 맞다

어떤 블로그에 덧글로 쓰려다가 장문이 되길래 따로 빼어썼습니다. 노파심에 쓰지만, 반박하는 그딴 거 아니고 그냥 그 게임에 대한 애정으로 쓰는 겁니다. 이쯤되면 애정인지 애착인지 내가 이용해먹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지만, 어쩄거나 사랑이 있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인헤어런트 바이스] 예고편에서 말하듯 사랑은 대체적으로 문제를 유발하죠. 전 거기에 동의하는 바이고요. 그냥 그렇다는 말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둠] 2016 리메이크 버전은 너무 액션에만 치중한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론 좀 아쉬웠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정말 밑바닥을 끓는 호러였기 때문입니다. 액션게임에 왜 그런 호러가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저는 이렇게 말할 겁니다. '두려움을 뚫는 것에 카타르시스가 있

오랜만에 씨프2 를 했는데

오랜만에 씨프2 를 했는데

18년 전 게임이고 적들이 대체로는 인간이고 점프스케어도 없고 진짜 매우 각진 폴리곤 그래픽에다 서바이벌 호러를 자주 해봐서 엥간한 것은 겁나지 않은데 이 게임은 언제나 저를 겁먹게 합니다 가드들 쫓아오는데 무섭고 당황해서 몇 분간 내 방향으로만 열리는 문 앞에서 패닉 상태로 막고 있다가 게임을 리셋했어요 리부트 할 때는 그냥 성가진 놈들이었는데 여기서는 이유를 모르겠음, 너무 무서움. 심지어 쫓기는 게임도 아니고 죽이고 기절시킬 수도 있는데 가드들이 태변하고 "너 이색히! 일로와" (<-영어로) 하면서 쫓아올 때 진짜 도둑질 잘못해서 경찰에게 쫓긴듯한 무서움이 생겨납니다. 제가 아무리 게임을 잘해서 가드를 드리블하듯이 쫓아낼 수 있든 뭐든, 어쨌든

장산범(2017)

장산범(2017)

뿌리의 이글루스|2018년 4월 6일

2017년에 허정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5년 전 어린 아들 준서가 실종되어 정신이 피폐해진 연희가 남편과 딸과 함께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너리를 모시고 도시를 떠나 시어머니의 고향 장산으로 이사를 가서, 장산굴에 갔다가 숲속에 숨어 있는 어린 여자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돌봐주던 중. 장산범을 섬기던 무당 귀신의 타겟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장산범은 인터넷 도시 전설에 등장하는 가공의 UMA(미확인 생물체)로 부산광역시 장산 및 소백산맥 일대에 나타나는 호랑이를 닮았다고 해서 ‘장산범’이라고 불린다. 희고 긴털을 가진 호랑이의 모습을 하고 있고 환각과 성대모사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어 홀리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UMA의 목격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