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범(201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4월 6일 |
![장산범(2017)](https://img.zoomtrend.com/2018/04/06/b0007603_5ac76e570095d.jpg)
2017년에 허정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내용은 5년 전 어린 아들 준서가 실종되어 정신이 피폐해진 연희가 남편과 딸과 함께 치매를 앓고 있는 시어머너리를 모시고 도시를 떠나 시어머니의 고향 장산으로 이사를 가서, 장산굴에 갔다가 숲속에 숨어 있는 어린 여자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돌봐주던 중. 장산범을 섬기던 무당 귀신의 타겟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장산범은 인터넷 도시 전설에 등장하는 가공의 UMA(미확인 생물체)로 부산광역시 장산 및 소백산맥 일대에 나타나는 호랑이를 닮았다고 해서 ‘장산범’이라고 불린다. 희고 긴털을 가진 호랑이의 모습을 하고 있고 환각과 성대모사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어 홀리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UMA의 목격담이
런 - 귀신보다 더 무서운 어머니
By 오늘 난 뭐했나...... | 2020년 11월 21일 |
이 영화가 결국 리스트에 추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무척 궁금하기는 했는데, 결국에는 개봉 일정을 잡게 되어 나름 기쁘더군요. 솔직히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에 관해서는 대략 감을 잡고 있기는 합니다만, 이런 스타일의 영화라도 그나마 개봉이 걸린다는 사실이 저를 위안해주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겟습니다. 극장에서 영화를 너무 보고 싶은데, 정작 미묘한 영화들만 극장에 걸리는 상황이라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아니쉬 차간티는 아직까지는 제게 물음표가 좀 있는 감독이기는 합니다. 현 시점에서 국내에 제대로 공개된 영화가 아직까지 서치 하나이기 때문이죠. 등용문이 위치라는 것을 생각 해보면 좋은 결과를 내고 앞으로가 기대 되는 감독중 하나이기는 합
블러드타이드(Bloodtide.1982)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0년 7월 2일 |
1982년에 영국, 그리스 합작으로 ‘리처드 제프리즈’ 감독이 만든 영국산 호러 영화. 내용은 ‘네일 그리스’, ‘쉐리 그리스’ 부부가 4개월 동안 소식이 끊긴 닐의 여동생 ‘메들린 그리스’를 찾으러 그리스 에게해 근방에 있는 섬마을에 방문했는데. 그곳에 실은 그리스 시대 때부터 마을 처녀를 바다 괴물한테 바치는 풍습이 있었고. 외지에서 온 보물 사냥꾼 ‘프라이’가 보물을 찾으려고 수중 동굴의 봉인문을 폭파시켰다가 옛 시대의 바다 괴물이 풀려나면서 참극이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성우로 유명한 ‘제임스 얼 존스’와 물랑루즈, 시라노, 잔다르크 등으로 잘 알려진 원로 배우 ‘호세 페레’가 출현했고. 영화 자체를 ‘제임스 얼 존스’가 중심이라고 홍보했으며, 실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
By 멧가비 | 2015년 7월 9일 |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https://img.zoomtrend.com/2015/07/09/a0317057_559e4c223b599.jpg)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영화다. 온갖 호러물의 크리처들이 한 곳에 모여 쏟아지는 볼거리도 그렇고, 앞으론 이런 뻔한 산장물 만들지 말자, 고 뭔가 일단락 짓는 듯한 뉘앙스도 그렇고. 하지만 그 마지막 대난동 장면이 엄청난데 비해 그에 이르는 과정이 지루해서 세 번 이상은 못 보겠는 영화이기도 하다. 어차피 영화라는 게 두 번 이상 볼 것을 염두에 두고 만드는 건 아니니까 아무래도 상관 없긴 하지만. 어쨌거나 아무 사전 정보 없이 처음 봤을 때의 놀라움과 충격, 반가움 등은 비할 바 없이 대단하다 하겠다. 마치 돈과 정성을 쏟아 부어 만든 거대한 팬픽이랄까. 영화의 장르부터 온 구석구석이 호러인데 이렇게 즐거운 유희일 수 있다는 게 참. 시리즈화 해도 괜찮을 것 같다. 같은 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