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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계절

누나의 계절

상상했던 누나의 장례 시간은 깜깜하고 어두운 날일 것 같았는데 너무 밝고 맑은 날들이었다. 밝고 환하게 웃는 누나의 사진을 보니 누나가 좋아하던 꽃들이 피는 계절을 즐기기라도 하는 느낌이 들었다. 장례를 마치고 오는 길에 보니 풍성한 목련꽃들이 피어났다. 우리 누나를 위해 피어준 것만 같아서 고맙고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 이번 누나의 장례식을 빌미로 다양한 경험과 많은 것을 느꼈다. 너무 단적인 생각일 수 있겠지만, 나를 위로해 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등을 돌리고 위로받기를 거부했었구나. 싶기도 했다. 그리고 남들에게 큰일이 아닌 척을 했구나. 생애 처음 느껴보는 슬픔과 감정에 그저 혼자서 이겨내면 된다고 생각.......

그림책 <틈만 나면> 이순옥 작가 노자와 불교와 만나다

그림책 <틈만 나면> 이순옥 작가 노자와 불교와 만나다

그림책 틈만 나면 이순옥 작가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3회 수상 개망초 한 송이가 벤치 틈새로 피어올랐다. 마침 울산대공원에서 내가 찍은 뽀리뱅이 사진과 닮아 있다. 틈만 나면 이라는 말은 부정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틈만 나면 휴대폰 한다. 틈만 나면 장난친다. 틈은 비어있음이다. 그래서 틈은 생명의 근원이다. 흙 사이에 틈이 있어서 씨앗이 발아하지만, 시멘트에서는 생명을 못 피운다. 흔히 이름 모르는 들풀을 잡초라고 한다. 하지만 잡초란 이름을 가진 식물은 없다. 김춘추 시인의 '꽃'에서처럼 이름을 불러주는 순간 잡초는 꽃으로 변한다. 이름을 알고 불러준다는 것은 관심.......

괜찮아! 모두에게 전하는 위로, 일본 영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스포 있음)

괜찮아! 모두에게 전하는 위로, 일본 영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스포 있음)

모두에게 전하는 위로 영화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글 : 빈 들녘 사진 : 네이버 영화 포토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런 시기가 찾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마음이 텅 빈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 말입니다. 해야 할 일은 분명히 있는데 이상하게 손에 잡히지 않고, 하루가 지나도 무엇을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 날들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어쩌면 많은 사람이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지만, 마음 한편에는 그런 공허함을 품고 살아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몇 해 전만 해도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그때는 별것 아닌 것 같은 평온함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걱정 없이 누울 수 있는 밤, 그리고 다음.......

3월도 행복만하길 | 모두가 평온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3월도 행복만하길 | 모두가 평온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3월도 행복만하길 | 모두가 평온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Happy March ! I hope March brings real joy, self love, and quiet healing. 또 새로운 한달이 시작되었습니다. 춥던 날들이 지나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날이 온걸 보면, 이제 진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구나 !' 라는게 느껴집니다 ㅎㅎㅎ 언제나처럼 모두가 매일을 치열하고, 바쁘게 사느라 정신없으실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도 꼭 본인만의 소확행 을 찾으시길, 그러면서 내가 가려고 하는 길을 위한 한 돋움 더 나아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글귀를 나눔하면서 우리의 3월을 너무나 응원합니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