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들
포스트: 1
Posts
1 post
그림책 <틈만 나면> 이순옥 작가 노자와 불교와 만나다
그림책 틈만 나면 이순옥 작가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3회 수상 개망초 한 송이가 벤치 틈새로 피어올랐다. 마침 울산대공원에서 내가 찍은 뽀리뱅이 사진과 닮아 있다. 틈만 나면 이라는 말은 부정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틈만 나면 휴대폰 한다. 틈만 나면 장난친다. 틈은 비어있음이다. 그래서 틈은 생명의 근원이다. 흙 사이에 틈이 있어서 씨앗이 발아하지만, 시멘트에서는 생명을 못 피운다. 흔히 이름 모르는 들풀을 잡초라고 한다. 하지만 잡초란 이름을 가진 식물은 없다. 김춘추 시인의 '꽃'에서처럼 이름을 불러주는 순간 잡초는 꽃으로 변한다. 이름을 알고 불러준다는 것은 관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