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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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posts적벽대전 - 최후의 결전, 2009
명절엔 역시 삼국지 아니겠는가 2. 드디어 적벽대전이 개전되고, 삼국지 팬들이라면 익히 잘 알고 있을 전략 및 전술들이 묘사된다. 제갈량은 남동풍을 예측하고 조조군에게 화살을 빌려오는 등의 활약을 펼치고, 기만 전술 그 자체가 된 유비의 군대와 그 식솔들은 실력을 재량껏 뽐낸다. 그런데 그 와중 조조를 연기하는 장풍의의 절정 간지란... 양조위와 금성무, 장첸 조합에 맞서 홀로 대마왕 역할 하기 쉽지 않았을 터인데, 장풍의는 그걸 손쉽게 해낸다. 사실 코나미 일러스트에 길들여진 나로서도 장풍의의 얼굴을 한 조조를 처음 소개 받았을 때 여러모로 당혹스러웠거든. 아무리 봐도 내가 상상해온 조조 얼굴은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이 정도 표정을 지을 줄 아는 배우라면 내가 기대했던 게 아니라해도 조조의 얼굴로 인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 2008
명절엔 역시 삼국지 아니겠는가. 삼국지는 애초부터 너무나 거대한 이야기인지라, 드라마 포맷이라면 모를까 황건적의 난 시기부터 오장원에 지는 별 이후까지 영화에 다 담는 것은 불가능이다. 그러려면 대체 몇 편이 나와야하는 거야... 하여튼 그렇기 때문에 삼국지는 어느 시점, 어떤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잡아 삼느냐가 영화적으로는 가장 중요할 것이다. 바로 그 부분에서 오우삼 감독의 연작은 시작부터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나아간다. 다른 것도 아니고 삼국지의 3대 대전들 중 가장 인기 좋은 적벽대전 영화화인데 이게 어찌 흥미롭지 않을쏘냐. 이미 시작부터 유리한 상황에서, 영화는 서사 삼분지계를 시도한다. 아마 삼국지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도 유비, 관우, 장비의 이름은 알 것이다.
듄 (2021) / 드니 빌뇌브
출처: IMP Awards 황제의 명령으로 척박한 사막만 있는 행성이지만 가치 있는 광물 ‘스파이스 멜란지’가 나는 아라키스를 관리하게 된 레토 아트레이데스(오스카 아이작) 공작은 후계자인 아들 폴(티모시 살라메)과 자신의 군사들을 이끌고 부임한다. 아라키스를 공작 전에 담당했던 하코넨 가문이 떠나며 채굴 장비를 고장 내어버린 탓에 황제에게 바칠 할당량도 위태해진 공작은 부임하자마자 대책을 마련하느라 바쁘다. 한편 큰 이권이었던 아라키스를 양도한 블라디미르 하코넨(스텔란 스카스가르드) 남작은 사실 황제의 비공식 지원을 얻어 공작 가문을 습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습격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결정적으로 공작 진영 내부에서 배신자가 필요하다. 극단적인 환경 대신 전우주에 희귀한 광물을 매장하고 있는
[듄] 새로운 SF 사가
오래된 SF 소설 작품이고 영상화도 되었다는데 80년대라 처음 접한 듄입니다. 드니 빌뇌브가 감독하여 풀 아이맥스 비율이 높다보니 용아맥 예매가 정말...하...수리 전이라 화면이 정말 어두웠지만 그래도 좋긴 좋았네요. 007 NTTD 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기시감이 많이 들긴 하지만 고전이다보니 어쩔 수 없고 아예 고전미를 뿜어내게 잘 연출하여 마음에 드네요. 파트 1이라고 부제에서 밝히진 않았지만 찾아볼 정도면 알긴 할테니~ 시작으로선 스타워즈 1같은 느낌으로 괜찮긴 합니다. 다만 장르적인 호불호에 따라서 갈리겠네요. 그래도 티모시 샬라메가 워낙 매력을 뿜어내기 때문에~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타워즈가 슈퍼로봇계열이라면 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