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릭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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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 - 초호화 캐스팅으로 엿보는 미국 현대사의 이면

버틀러 - 초호화 캐스팅으로 엿보는 미국 현대사의 이면

※ 본 포스팅은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백인 농장주에 살해당한 흑인 소년 세실(포레스트 휘태커 분)은 인생유전 끝에 백악관의 집사로 발탁됩니다. 직장인 백악관에서는 인정받는 세실이지만 장남 루이스(데이빗 오옐로워 분)가 흑인 인권 운동에 나서며 가정의 평화는 깨집니다. 리 다니엘스 감독의 ‘버틀러’는 윌 헤이굿의 ‘A Butler Well Served by This Election’을 바탕으로 백악관의 흑인 집사 유진 앨런의 실화를 각색한 영화입니다. 어린 시절 비극적 사건에 휘말려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이별한 주인공 세실은 생계를 위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 버틀러(butler), 즉 집사가 됩니다. 카메라가 반복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흑인 집

<갬빗> 밋밋한 사기극 코미디

<갬빗> 밋밋한 사기극 코미디

오래된 코미디 영화에서 봤던 애니메이션 오프닝 타이틀이 시작되고 역시 미술 사기 소재의 고전적 코미디 드라마가 전개되었다. 이미 심술궂고 악랄한 캐믹터로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자리매김한 알란 릭맨(재벌이자 명작 수집광 샤번다 역)과 각본을 맡은 코엔 형제의 장난인지 모르겠으나 부하 직원 '해리' 그리고 이 사기극에 해리와 동참하게 된 카우보이걸 카메론 디아즈의 엉뚱한 소동이 펼쳐졌다. 허나 해리 콜린 퍼스의 예상은 김칫국이 되고 현실은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의 형국이 된다. 여기서 이 영화의 제목 갬빗-상대방을 안심시키고 치밀한 심리전을 펼치기 위해 계획한 의도된 전략-의 설정이 그리 살아 있지를 않는다는 점이다. 사기극 시작부터 불쌍하기만 한 해리의 어리바리함만 계속되고 중반으로 가면서 에피소

[갬빗] 사람을 보는 눈

[갬빗] 사람을 보는 눈

타누키의 MAGIC-BOX|2013년 12월 3일

콜린 퍼스, 카메론 디아즈의 조합으로 시선을 끌었던, 거기에 코엔 형제 제작이라니!! 하지만 국내 개봉관이 참 적더군요. ㅠㅠ 보고나니 그럴만 하다고는 생각됩니다. 영화가 별로라는게 아니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것 같은데다 호를 외칠 분들의 비중이 적을 것 같은지라 ㅎㅎ 영국이 배경이라 그런지 영국식(?) 건조한 유머와 시나리오가 미국 영화인데도 제대로 전해져오는게 ㅋㅋ 상사에 대한 복수, 사기극 등과 배우들의 조합으로 로코로 생각되기 쉬운데 로코적인 면은 별로 없고 상황극적인 면이 많으니 감안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전혀 헐리우드 스타일도 아니라 코드도..ㅎㅎ;; 개인적으로 괜찮게 봤지만 추천은 쉽게 못 할~ 무비꼴라쥬에 나올만한 독립영화라 보시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메가박스 미션, D-20~17 갬빗 헝거게임 열한시 머드

메가박스 미션, D-20~17 갬빗 헝거게임 열한시 머드

갬빗 D-20 89분짜리라서 타이트하게 진행하겠다 싶었는데, 처음엔 그 예상대로 가는가 했더니 어랏? 이 영화, 한시간 반짜리가 이래도 되나 싶을만큼 여유자적하게 헛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합니다..^^ 나중 가보니 기막히게 수습을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짧게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역량 되는 배우들을 데려다 재기 넘치고 정교한 각본으로 잘 휘둘러서 만든 수작입니다. 2012년 작품으로 imdb엔 나와있는데 왜 우리나라엔 이제야 개봉했는지 모르겠어요. 카메론 디아즈의 카우걸 연기도 사랑스럽습니다만, 이 영화의 매력은 역시 허우대 좋고 수트차림 잘 빠진 두 영국남의 허당 묘사..^^; 특히나 우리 스네이프 선생은 이분을 왜 눈뜨면 코베어갈 머글 세계에 버려두지 말고 마법사 세계에서 보호해야 하는지 잘 보여줍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