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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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posts인생은 아름다워
여자는 담배도 태우지 않는데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이에 남편은 툴툴 거리면서도 아내의 옛 첫사랑을 찾아주기 위해 길을 나선다. 그리고 이 여정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튀어나오는 대중가요 히트곡들.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만을 위한 오리지널 넘버를 제작한 것이 아니라, 이미 기존에 존재하는 대중가요들을 이야기 적재적소에 배치한다는 기획. 일단 영화내외적으로 모두 말은 된다. 일단 영화내적으로, 우리 모두는 각자의 삶을 영화로 비유하며 종종 그 순간에 맞는 대중가요를 선곡해 듣지 않는가. 연인에게 차인 직후엔 시내버스를 탔더라도 '이별택시'를 들어야지. 연애 경험이 전무하더라도 창밖에 비가 내리고 혼자 쓸쓸한 밤이면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틀어야 하는 거고. 그 때는 유리창에 '널 사랑해'라
인생은 아름다워 – 미소지으며 울게 만든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중년의 전업주부 세연(염정아 분)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습니다. 2개월의 삶이 남은 세연은 남편 진봉(류승룡 분)과 함께 고교 시절 첫사랑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한국 영화 첫 주크박스 뮤지컬 최국희 감독의 ‘인생은 아름다워’는 한국 영화 사상 첫 주크박스 뮤지컬입니다. 1980년대에 대학생이었던 두 주인공의 젊은 시절 유행했던 이문세, 이승철의 노래 등 귀에 익은 가요들로 등장인물들의 심경을 표현합니다. 군사정권에 저항했던 시위대의 진봉이 시위에 가담하지 않았던 세연과 우연히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은 ‘1987’을 연상시킵니다. ‘사랑과 영혼’이 개봉 중인 서울극장 앞과 내부가 서두와 결말을 비롯한 중요 공간적 배경으로 설정됩니다. 서울극장 건너편 피카디리
[인생은 아름다워] 뷔페식 마지막 잔치
한국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를 표방하고 있는 인생은 아름다워를 시사회로 먼저 접했습니다. 라라랜드 류의 뮤지컬 영화나 주크박스형인 맘마미아 같은 작품도 좋아하는지라 살짝 기대했었는데 초반 세팅이 아무리 뮤지컬 영화라고 해도 영~ 올드한 면이 있어서 감안하셔야... 물론 중후반부터 재미도 있고 최루탄도 맛깔나고 괜찮긴한데~ 흥행을 위해서인지 세대를 너무 아우르려고 노력하다보니 본거 또 보고 하는 장면들도 많고 작위적인 뷔페식 설정도 거슬리고... 류승룡과 염정아의 케미가 진행되면서 생각보다 괜찮았던지라 좋아서 아쉬운 영화네요. 기대하지 않는다면 가까운 사람이나 가족과 가볍게 보기엔 괜찮다고 보는데 딱 이 스틸을 보고 드는 느낌에 따라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대작전] 대머리를 잡아라
88년 서울올림픽 직전을 배경으로 한국판 분노의 질주를 일부러 최대한 레트로하지만 키치하게 만들었지만 왠지 모르게 촌스럽게 뽑혀져 좀~ 아쉬운 서울대작전입니다. 넷플릭스 영화기도 하고 평도 그리 좋지 않아 기대하지 않았는데도 흐음~~ 그래도 그냥 좀 켜놓고 딴짓 하기엔~ 나름 유아인이나 배우들 보는 맛은 좀 있는 편이라 soso하네요. 생각보다 정제된 느낌이라 사실 조금은 더 병맛으로 갔어야~ 싶긴 합니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한 듯 ㄷㄷ 2.5/5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정세의 키트 대사는 멋졌던~ 좋아했던 기분은 아는데 기억 나지는 않아 아쉽지만 마지막 묘비도 잘 꾸며줬고 Knight Rider 그대로 써줘서 ㅜㅜ 유아인과 옹성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