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아름다워] 뷔페식 마지막 잔치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2년 9월 17일 |
한국 최초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를 표방하고 있는 인생은 아름다워를 시사회로 먼저 접했습니다. 라라랜드 류의 뮤지컬 영화나 주크박스형인 맘마미아 같은 작품도 좋아하는지라 살짝 기대했었는데 초반 세팅이 아무리 뮤지컬 영화라고 해도 영~ 올드한 면이 있어서 감안하셔야... 물론 중후반부터 재미도 있고 최루탄도 맛깔나고 괜찮긴한데~ 흥행을 위해서인지 세대를 너무 아우르려고 노력하다보니 본거 또 보고 하는 장면들도 많고 작위적인 뷔페식 설정도 거슬리고... 류승룡과 염정아의 케미가 진행되면서 생각보다 괜찮았던지라 좋아서 아쉬운 영화네요. 기대하지 않는다면 가까운 사람이나 가족과 가볍게 보기엔 괜찮다고 보는데 딱 이 스틸을 보고 드는 느낌에 따라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루카 구아다니노 신작, "Bones & All" 스틸컷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10월 26일 |
개인적으로 루카 구아다니노는 좀 미묘하긴 합니다. 바로 전작인 서스페리아가 좋다고 생각이 안 들어서 말이죠. 솔직히 좀 궁금하긴 합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잘 했던 감독이긴 하니 말이죠.
고흐, 영원의 문에서 - 그 삶을 시각과 청각으로 전달하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2월 25일 |
이 영화는 도저히 뺄 수가 없었습니다. 어디에 들어가건 이 영화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영화에 등극해버린 상황이죠. 솔직히 이 영화가 가져가는 가치는 정말 대단하기는 합니다. 다만 아무래도 이 영화 이전에 이미 러빙 빈센트라는 매우 걸출한 작품이 있다 보니 상황이 좀 미묘한 것은 어쩔 수 없긴 합니다. 그만큼 러빙 빈센트는 대단한 영화이기도 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저는 이 영화의 감독에 관해서는 할 말이 별로 없기는 합니다. 줄리안 슈나벨 이라는 인물인데, 과거 작품을 거의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큐멘터리 영화인 루 리드의 베를린 이라는 작품도 만들고, 프랭크 게리의 스케치 라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By DID U MISS ME ? | 2022년 4월 19일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성공가도를 달리게된 이후, 디즈니 이외 여러 메이저 스튜디오들은 각자가 갖고 있던 IP들을 신중히 재검토 해보기 시작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MCU의 성공을 그냥 지켜만 볼 순 없었던 거지. 바로 그 때문에, 한동안의 할리우드에서는 시네마틱 유니버스 구축 대잔치가 열렸다. DCEU는 물론이고 다크 유니버스, 트랜스포머 유니버스 등등... 사실상 1편과 2편, 3편 등으로 이어지던 기존 시리즈 구성으로 가는 게 훨씬 더 합당 했을 프랜차이즈들도 죄다 시네마틱 유니버스 구축한답시고 뻘짓 했던 시기였지. 나 역시도 그런 흐름을 부정적으로 보던 1인이었는데, 그렇게 보수적이던 나조차도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잘 어울린다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프랜차이즈가 있었다. 그것이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