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서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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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사랑, 2008

DID U MISS ME ?|2019년 4월 28일

패러디는 패러디대로 다 하면서, 전통은 또 전통대로 다 지키고, 여기에 변주하고 싶은 건 또 하고 싶은대로 다 변주한 영화. 제목만 듣곤 유치할 것 같다며 마다한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유치할 것 같아도 일단 무조건 한 번 보라고 추천하는 영화. 엄청 거창하게 추천사 쓰긴 했지만 사실 유치한 부분도 실제로 많고, 개연성 떨어지는 요소들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납득되는 건 역시 특유의 그 톤 때문이다. 아예 전통적인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출사표를 던지는 영화이다보니 유치하고 비현실적인 부분들까지도 모두 그러려니- 하고 보게 되는 것. 말그대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세계에서 톡 하고 튀어나와 현실로 떨어진 지젤. 그녀는 첫눈에 알아볼 수 있는 운명적 사랑을 믿고, 여기에 더해서 '영원히 행복하게'라

나를 책임쳐, 알피(Alfie)_쓰레기같은 바람둥이가 늘어놓는 그럴싸한 변명, 그 허세가 유지되는 결말이 무지하게 마음에 든다

나를 책임쳐, 알피(Alfie)_쓰레기같은 바람둥이가 늘어놓는 그럴싸한 변명, 그 허세가 유지되는 결말이 무지하게 마음에 든다

혼자만 아는 얼음집|2013년 8월 13일

2005/ 1/ 23/ 일 / CGV상암 전형적인 나쁜남자 스타일의 바람둥이 알피 주인공 알피는 전형적인 플레이보이이다. '결혼'이나 '책임'따위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자유로운 연애를 즐긴다. 환경도 용이하다. 그의 직업은 리무진 운전사이고 돈 많고 예쁜 여자들을 차에 태울 일이 많으며,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추파를 던지면 백발백중 잘 넘어올 수준의 넘사벽 얼굴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남자들 사이에서 정말 부러워하나? 이런 남자를? 허우대 멀쩡한데다가 언어구사능력 좋고, 약간은 까칠하고, 돈도 좀 벌고, 별 생각없이 이 여자 저 여자 잘 건드는데 또 건들면 다 잘 넘어오고... 여자들 사이에서는 별로인데, 뺀질거리면 겉으로는 '멋지다'고 치켜세워주면서도 속으로는 싸보인다고 생각하며 행여 엮이게

클라우드 아틀라스: 훌륭한 화법이 이뤄낸 간결한 스토리

클라우드 아틀라스 톰 행크스,할 베리,배두나 / 앤디 워쇼스키,톰 티크베어 나의 점수 : ★★★★★ 나에게 워쇼스키 남매의 작품은 매트릭스 1을 빼놓고서는 인상적인 작품이 없다. 매트릭스 1은 정말 그 당시로서는 신선한 주제였고 시각적인 즐거움도 당시로서는 최고의 경지였던 것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그러나 그 이후로 매트릭스 2, 3을 거치면서 뭔가 자신들이 막연하게 가진 사상을 담으려는 시도가 너무 노골적으로 보였다. 방대해진 세계관도 무엇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 수 없었다. 한 마디로 무언가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는 싶은데 본인들도 그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그것이 너무 방대하다보니 영화 한 두개로는 담아낼 수가 없었던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톰 티크베어의 작품은 [롤라 런]과 [향수]를

클라우드 아틀라스...우리의 삶은 우리 것이 아닙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우리의 삶은 우리 것이 아닙니다..

"라이프 오브 파이"에 이어 다시한번 상당한 두뇌활동이 필요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보았다. 사전에 어느정도 예비지식을 습득하고 관람했는데도 이야기 쫓아가기가 벅찬 영화였다.'워쇼스키'.. 그 이름만 보고 매트릭스의 충격적인 플롯이나 스피드레이서의 화려한 영상효과들.. 이런 것들을 기대하고 온 관객들은 시작부터 생소한 전개에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 역시. 워쇼스키 남매의 신작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예습이 필요한 영화였다. 예습뿐인가..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바를 모두 이해하려고 하자면 복습까지 필요하다. 최소한 영화의 주된 주제가 "윤회"라는 것은 알고 봐야 한다. 윤회라는 테마 아래 이야기들을 관통하고 있는 연결요소들을 끼워 맞춰가면서 관람한다면 그나마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윤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