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아틀라스...우리의 삶은 우리 것이 아닙니다..
By 찰나의 순간을 영원으로... | 2013년 1월 14일 |
![클라우드 아틀라스...우리의 삶은 우리 것이 아닙니다..](https://img.zoomtrend.com/2013/01/14/f0144582_50f3b1f6798f2.jpg)
"라이프 오브 파이"에 이어 다시한번 상당한 두뇌활동이 필요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보았다. 사전에 어느정도 예비지식을 습득하고 관람했는데도 이야기 쫓아가기가 벅찬 영화였다.'워쇼스키'.. 그 이름만 보고 매트릭스의 충격적인 플롯이나 스피드레이서의 화려한 영상효과들.. 이런 것들을 기대하고 온 관객들은 시작부터 생소한 전개에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 역시. 워쇼스키 남매의 신작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예습이 필요한 영화였다. 예습뿐인가..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바를 모두 이해하려고 하자면 복습까지 필요하다. 최소한 영화의 주된 주제가 "윤회"라는 것은 알고 봐야 한다. 윤회라는 테마 아래 이야기들을 관통하고 있는 연결요소들을 끼워 맞춰가면서 관람한다면 그나마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윤회로
북미 박스오피스 '주먹왕 랄프' 디즈니 사상 최고 오프닝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2년 11월 5일 |
![북미 박스오피스 '주먹왕 랄프' 디즈니 사상 최고 오프닝](https://img.zoomtrend.com/2012/11/05/a0015808_5096d4e71ccb1.jpg)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신작 '주먹왕 랄프'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까지 계속되던 비수기가 거짓말인 것처럼, 3752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910만 달러라는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했군요. 첫날 성적으로 봐서는 4천만 달러를 넘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가족 단위 관람이 많을 작품이고 평도 좋다 보니 토, 일요일에 확 상승세를 탔습니다. 극장당 수입도 1만 3086달러로 높습니다. 여기에 해외수익도 1200만 달러 더해서 전세계 6110만 달러로 스타트.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작품 중 최고의 기록이며, 1억 6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해도 아주 좋은 시작입니다. 북미 1억 달러 돌파는 너무 쉬울 것 같고 2억 달러 돌파도 충분히 가능할 듯한데...
스파이 브릿지 - 올바른 신념의 미학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10월 20일 |
![스파이 브릿지 - 올바른 신념의 미학](https://img.zoomtrend.com/2015/10/20/d0014374_561f84a8240d7.jpg)
신작 리뷰입니다. 솔직히 먼저 볼 기회가 있어서 그 기회를 잡은 케이스라고 말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발견한 내용이고, 이에 관해서 일본에서 신청을 넣었죠. 그랬더니 된 내용입니다. 솔직히 일본에서 인터넷이 너무 느려서 글자가 제대로 올라갔는지조차 모르겠더군요. (주로 호텔방에서 작성했는데, 정말 우울한 속도가 나오더군요. 한국 지하철이 훨씬 더 빠를 정도로 말이죠.) 아무튼간에, 이 영화를 먼저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가 무엇이 되었건간에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두 가지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스필버그이고, 주연 배우는 톰 행크스라는 사실입니다. 솔직히 이쯤 되면 제가 더 이상 뭔가 설명을 할 필요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스토커] 섞는다고 비빔밥이 되는건 아니다.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3년 3월 3일 |
![[스토커] 섞는다고 비빔밥이 되는건 아니다.](https://img.zoomtrend.com/2013/03/03/c0014543_513289de73326.jpg)
박찬욱 감독의 작품을 많이 본건 아니지만 박쥐를 제일 좋아하는 입장에서 기대를 적게하고 본다고 했지만 기대를 안할 수는 없는........ 그런 영화, 스토커를 봤습니다. 얼핏보면 미장센도 뛰어나도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고 연출 등, 따로 놓고 보면 참 좋은 장면장면들이 많은 영화입니다만 그걸 다 섞는다고 훌륭한 비빔밥이 되는게 아니더군요. 훌륭한 씬들을 보면서 또 하나의 인물이 보이는데... 그건 바로 감독입니다. 마치, 이러면 뻑 가겠지? 어때? 라고 말을 걸어오는 것 같다는 거죠. 보면서 손발이 오글거리는 느낌을 받는게..... 한국영화를 보다보면 감동을 강요받는 느낌을 싫어하기도 하는데 이건 마치 진출작으로서 내가 이정도의 미장센은 만들 수 있어요, 이정도면 합격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