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책임쳐, 알피(Alfie)_쓰레기같은 바람둥이가 늘어놓는 그럴싸한 변명, 그 허세가 유지되는 결말이 무지하게 마음에 든다
By 혼자만 아는 얼음집 | 2013년 8월 13일 |
2005/ 1/ 23/ 일 / CGV상암 전형적인 나쁜남자 스타일의 바람둥이 알피 주인공 알피는 전형적인 플레이보이이다. '결혼'이나 '책임'따위를 염두에 두지 않고 자유로운 연애를 즐긴다. 환경도 용이하다. 그의 직업은 리무진 운전사이고 돈 많고 예쁜 여자들을 차에 태울 일이 많으며,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추파를 던지면 백발백중 잘 넘어올 수준의 넘사벽 얼굴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남자들 사이에서 정말 부러워하나? 이런 남자를? 허우대 멀쩡한데다가 언어구사능력 좋고, 약간은 까칠하고, 돈도 좀 벌고, 별 생각없이 이 여자 저 여자 잘 건드는데 또 건들면 다 잘 넘어오고... 여자들 사이에서는 별로인데, 뺀질거리면 겉으로는 '멋지다'고 치켜세워주면서도 속으로는 싸보인다고 생각하며 행여 엮이게
130323 목동메가박스 Anna Karenina (2012)
By jiwon's Favorite Things! | 2013년 3월 27일 |
130323 목동메가박스 Anna Karenina (2012) 포커스와 워킹타이틀이 손잡고 조라이트가 연출이라는 이유만으로 주저없이 티켓을 구입한 영화. 결론적으로 원작의 심오함을 2시간 조금 넘는 시간에 담에 내기는 역부족인것 같다. 연극과 영화의 절묘한 매치, 화려한 의상과 춤, 좋은 배우들의 연기에도 불구하고. 케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설익은 밥을 한공기 반 먹고 나온 느낌이다.
스파이, 페미니즘 영화일지도?
By 쥴리엣 갤러리 | 2015년 5월 26일 |
예고편을 봤을 때 굉장히 기대되는 영화가 있습니다. 제인슨 스타뎀이 망가지는 역할로 나와서 두근두근하며 봤던 영화가 바로 스파이였습니다.예, 뭐 그냥 그랬어요. 제이슨 스타뎀이 망가지기는 하는데 캐릭터가 너무 평면적이라서 재미가 없네요. 예고편에 봤던 허당짓도 예고편이 전부에요. 그냥 여기 나오는 남자 배우들이 크게 하는 역할이 없어요.오히려 기대도 안했던 주연 멜리사 맥카시에게 눈길이 갑니다. 그래서 페미니즘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어떤 커뮤니티 때문에 타락한 페미니즘이 아니라 진정한 페미니즘 말입니다. 주인공인 쿠퍼는 뚱뚱하고 예쁘지 않은 외모의 여성이지만 CIA에서 요원들의 현장 임무를 지원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은 내심 현장근무를 바라고 있죠. 그러다가 쿠퍼는
가타카
By ♡ | 2015년 9월 2일 |
바이두에 넣어뒀던거 미루고 미루다 오늘 봤다. 사실 내가 보려고 했던건 아니고 아빠가 뭐 볼거 없냐고 해서 고른게 이거. 네이버 줄거리도 지루하고 해서 아빠 보여주고 난 조아라 패러디소설이나 읽으러 가려고 했는데 이게 발목잡는 매력이 있다. 거기다 예상치 못한 주드로의 습격. 손나 잘생김.. 호우.. 우마 서먼도 낫닝겐美 뿜으면서 너무 아름다웠다. 이게 좀 더 본격적인 sf 였다면 사이보그인줄 알았을것. 에단 호크는 어디선가 들어봤는데 제대로 작품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평범과 잘생을 넘나드는 미모쓰.. 빈센트가 우주로 가면 너 뭐할거냐고 묻자 집에서 책 속을 여행할 거라는 제롬. 빈센트가 꿈꾸는 타이탄. 이 둘 비주얼이 대단해서 내가 자리를 뜨지 못했다... 캐스팅 bb 빈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