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알렌

포스트: 19|조회수: 0|PERSON
Items

Posts

19 posts
원더 휠- 또 다시 확인하는 인간의 모순과 욕망

원더 휠- 또 다시 확인하는 인간의 모순과 욕망

우디 알렌의 영화를 보러갈 때는 기대감 70프로 우려감 30프로를 가지고 간다. 우디 알렌 자신이 자타가 공인하는 신경증자이기 때문이다. 신경증자의 어떤 측면이 관객에게 공감을 호소하는 데 성공했다면 보기 편한 영화가 될 테고 그 반대의 경우엔 불편한 영화가 될 터이기 때문이다. 영화라는 배출구가 없었다면 우디 알렌은 이미 딴 나라에 가 있을 테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 알렌이 아니라, 이상한 나라의 알렌이 돼 있을 터였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은 우디 알렌에 대한 기대감이 미소를 지었던 영화였다. 놀이공원에서 사는 사람들의 생활이란 마치 연극 무대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케이트 윈슬렛이 살고 있는 집 역시 연극 무대처럼 보인다. 침실 커튼

스윗 앤 로다운(Sweet and Lowdown, 1999)

스윗 앤 로다운(Sweet and Lowdown, 1999)

u'd better|2016년 9월 7일

I made a mistake..!! 며칠 전에 이어 놓친 우디 알렌 영화 보기.우리나라에서 개봉은 안 했던 듯하고 영화제에서만 상영한 적이 있나 보다.우디 알렌 영화에서 재즈음악은 항상 빠지지 않지만 이건 본격 음악영화.영화 정보를 보니 페데리코 펠리니의 에 대한 오마주라고 하는데헤이티는 물론 젤소미나를 무척 닮긴 했지만 무성영화를 생각나게 해서 그런지 어쩐지 찰리 채플린 영화의 나쁜 남자 버전 같은 느낌도 들었다.영화는 내내 우디 알렌 영화 중에서 가장 귀엽고 애틋하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엄청 슬퍼진다.헤이티가 에밋에게 생일선물을 주고 그 안에 보드랍고 소박한 가죽장갑이 들어 있는 장면이이상하게도 그렇게 좋았다.

애니씽 엘스(2003)

u'd better|2016년 9월 3일

얼마전 카페 소사이어티가 언제 개봉하나 궁금해서 검색하다가우디 알렌 영화 중 못 본 영화 vod가 몇 편 올라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시기를 보니 대부분 일본에 있는 동안 개봉했던 영화들인 것 같은데 vod도 뒤늦게 나왔나 보다. 영화 제목이기도 한 다른 것도 다 마찬가지(it's like anything else)라는 말은영화 초반에 한번, 마지막에 한번 더 나온다.'다 그런 거지 뭐' 라는 말에 뭐가 다 그렇다는 걸까 생각하다가 새삼 느낀 것은 우디 알렌의 시니컬함은 삶 자체에 대한 냉소라기보다는 이상하기 짝이 없는 여자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것처럼불완전한 세상과 삶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음에 대한 냉소라는 거.내가 우디 알렌을 좋아하는 이유도 그거였구나 하는 것. 영화 중간에 아만다의

이레셔널 맨

이레셔널 맨

u'd better|2016년 7월 31일

매치 포인트 때도 그랬지만 자극적인 장면이나 피 한 방울 보여 주지 않는, 우아하고 세련된 범죄영화. 개인적으로는 매치 포인트보다 좋았고, 우디 알렌식 재즈 음악은 이런 영화에도 너무나 잘 어울린다. 엠마 스톤은 매직 인 더 문라이트에 이어 여기서도 정말 맘에 들어서 솔직히 말하자면 엠마 스톤을 보는 데에 집중력의 반 이상을 사용했다. 카페 소사이어티도 빨리 보고 싶다. 우디 알렌 영화의 제시 아이젠버그와 크리스틴 스튜어트라니. 아래는 Irrational Paper라는 신문 모양 전단지에 적힌 우디 알렌의 글. 저는 존재의 무의미함과 임의성에 대해 전적으로 믿고 있습니다. 에서는 극중 '에이브'의 수업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지요. 모든 존재는 이유도 없는, 그냥 존재일 뿐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