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데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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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 재미있다. 소설은 더 재미있다.

마션 - 재미있다. 소설은 더 재미있다.

추리소설 읽는 블로그|2015년 10월 10일

먼저 번역에 대한 유감부터 한 마디. 본디 번역의 질이란 어느 한 부분을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게 아니지요. 번역이라는 것은 특정 작품 하나에 통째로 작용하는 행위이니 이 페이지의 번역은 좋은데 저 페이지의 번역은 이상해, 같은 경우는 별로 없지요. 전체적으로 좋다, 나쁘다라고 말할 문제라고 생각해왔습니다. 허나 ‘어벤져스’의 ‘첼로리스트’ 번역을 본 뒤 특정한 한 부분이 유독 요상할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첼로리스트와는 조금 다르지만 영화 ‘마션’의 번역에서도 유독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패스파인더’입니다. 영화에서도, 원작 소설에서도 ‘마크 와트니’가 패스파인더를 찾아내는 부분이 아주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영화에서는 마크의 의도를 파악한 ‘벤케트 카푸어’가 제트추진연구소로

The Martian; 영리한 배우의 좋은 선택 (스포있음)

The Martian; 영리한 배우의 좋은 선택 (스포있음)

My Lifescape|2015년 10월 10일

공휴일 낮, 영화보고 싶다고 남편에게 노래를 불르고 갖은 애교폭탄과 아부를 떨어서 보게 된 영화, "The Martian" 화성에서 누군가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꺼낸다면 자동적으로 브래드베리의 "멜랑꼬리의 묘약" 중 하나의 단편을 떠올리곤 한다. 화성의 삶을 살면서 어느새 화성의 일부가 되어 가는 한 우주인의 이야기를. 이 영화는 그런 우울한 이야기라기보단 유쾌한 농담으로 가득찬 주말밤의 예능프로그램 같은 그런 느낌의 영화였다. 예컨데 화성에 혼자 남은 마크(맷 데이먼)가 삶을 연장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농작물을 재배하는 가에 대한 부분은 흡사 차승원이 어촌에서 으슥거리면서 김치와 술을 담그는 모습을 은연 중에 연상하게 한다. 자신은 '화성 최고의 식물학자(botanist)'라고 거들먹거리며 경작을

[영화] 마션

[영화] 마션

일상과 이상|2015년 10월 9일

BRING HIM HOME반드시 돌아갈 것이다 모래폭풍으로 인해 화성에 홀로 남게 된 와트니(맷 데이먼)눈을 뜨자마자 혼자서 배에 박힌 안테나를 뽑고 스테이플러로 살을 집는엄청난 정신력을 보여준다. (보면서 내 배가 너무 아파서 옴짝달짝 힘들었다.) 나라면 정신이 반쯤 미칠 것 같은데, 역시 배운 사람은 달라 ^_^!엄청난 행동력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진동포장 음식량을 계산하더니 나아가 인분으로 화성산 감자를 수확하기까지 이르른다. 영화를 보다보면 '역시 이과를 가야했나..' 이런 생각이 간절해진다. 인터스텔라처럼 무거운 우주영화는 아니다. 경쾌한 올드팝과 와트니의 적절한 욕설이 영화를 매우 유쾌하게 관람하도록 만든다. 내가 가장 최근에 본 앤트맨의 인도인

<마션> 과학의 방향성과 인간다움 일깨운 영화

새날이 올거야|2015년 10월 9일

NASA 화성 탐사선인 아레스3호의 여섯 대원들, 그들은 화성에서의 탐사 임무 수행 중 뜻하지 않은 복병을 만난다. 기상 예측을 크게 벗어난 거대 폭풍이다. 작업 중이던 모든 일을 중단해야 할 처지에 놓이고 만다. 하지만 철수를 결정하고 말고 할 겨를도 없다. 짧은 찰나에 폭풍이 그만 현장을 덮쳤기 때문이다. 부서진 잔해들이 온통 그들 주변으로 날아다닐 만큼 위험천만한 상황, 불행히도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 대원이 잔해물에 맞아 실종되는 참사가 벌어진다. 당장 현장을 벗어나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 그렇지 않을 경우 대원 전원의 안전을 보장하기란 요원한 일이거늘, 대장인 맬리사 루이스(제시카 차스태인)는 결국 마크 와트니의 수색을 멈추고 지구로의 귀환을 결정한다. NASA는 마크 와트니의 죽음을 공식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