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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4월 9일 |
봄은 언제나 옳았습니다.
봄햇살, 봄바람, 봄내음을 맡으면 우리의 마음까지 예쁜 감성으로 가득 채워줍니다.
2019 대청호 대덕 뮤직 페스티벌이 4월 6일(토)부터 4월 7일(일)까지 열렸는데요. 그야말로 환희와 감동의 축제였습니다.
대덕구에서 주최한 대청호 대덕 뮤직 페스티벌은 화사한 벚꽃의 향연 속에서 아름다운 금강과 대청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라이브 음악을 만끽할 수 있는 대전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는데요. 이제는 중부권 최대의 뮤직 페스티벌이라고 자랑하고 싶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안내와 친절, 신탄진에서 축제장인 대청공원까지의 셔틀버스 운영은 축제의 일등공신이었고요. 대청공원의 드넓은 잔디광장은 돗자리와 텐트로 가득 찬 장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음악과 벚꽃, 젊음이 어우러졌으며 특히 젊은 층이 주말을 이용해 많이 찾았던 게 성공의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행사 첫 날,개막식과 함께 불꽃쇼(레이저)와 불꽃 퍼포먼스를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
대청공원은 대전시 대덕구 대청로 607 (미호동 57)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신탄진에서 공원까지는 시내버스 노선이 있긴 하지만 배차간격이 드물어 많은 사람들이 자가용을 이용하지요.
관람객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했지만 주말이라 교통체증이 심했습니다. 홍보도 잘 되어서 이곳을 가끔 찾는 저도 최고의 인파를 볼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대청공원에 오니 한마디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들의 손에는 돗자리와 저녁에 입을 외투, 무릎담요와 소풍 오듯 준비한 먹거리와 흥겨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동구의 대청호 벚꽃축제에서의 벚꽃은 개화가 안되었지만, 대청공원의 벚꽃은 활짝 피어서 완전 핑크빛 봄날입니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축제 날짜를 잘 잡은 것 같았어요.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날씨라 생각되는데 덥지도 않고 춥지고 않고 바람도 살랑살랑~~~ 부는 게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날씨입니다.
첫날 오전부터는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매력을 만나볼 수 있었던 전국 청소년가요제가 열렸습니다. 저는 못봤지만 행사장에 모인 시민들을 보니 축제 분위기가 어땠는지 알 것 같았어요.
커다란 휴보와 함께하는 미로어드벤처에 주변에 시민들이 많이 모여서 보고 즐기고 있었어요.
잔디광장이 아닌 대청공원 곳곳에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의 대안으로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내놓은 지역화폐 '대덕 e로움'이 대덕을 이롭게하기를 바랍니다.
대청공원 주위에는 하늘끝까지 뻗은 커다란 벚꽃나무가 즐비하고 대청댐 물문화 전시관 쪽은 벚꽃터널이 조성되어 있어 유명한 곳이죠.
바람이라도 불면 연분홍 꽃비가 우수수~~~~ 흩날려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하늘을 덮을듯한 벚꽃! 시민들로 꽉~ 찬 잔디광장 체험부스!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있었지만 벚꽃으로 만든 화관과 하바리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핸드폰 거치대를 만들 수 있는 공예체험 등 약간의 체험비를 내는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대청호의 공정 생태관광 부스에서는 대전의 깃대종 감돌고기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줬습니다.
대덕구의 대표 캐릭터인 덕구와 더기는 방문객들과 함께 윷놀이 게임을 했습니다.
봄에는 핑크빛 벚꽃이 활짝피고 길게 늘어진 연둣빛 버드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로하스 해피로드 길이죠~~
아름다운 대청호수와 함께 어우러진 이 길을 걷다 보면 마구 행복해집니다. 해가지면 어떻게 변할지 잠시 후 알 수 있어요.
대청공원은 핑크빛 벚꽃만 있는 게 아니에요. 수선화도 활짝 피었고, 바로 옆 암석식물원에는 다양한 꽃들이 즐비합니다.
노란 개나리가 담장을 이루고 있는 곳에서 친구와 연인들의 청춘은 무르익고 이곳에 있으면 누구나 사랑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해도 될까요?
반은 커플, 반은 반쪽을 찾으러 온 선남선녀들입니다.
작년에는 꽃샘추위로 인하여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혹시 올해에도 그렇지 않을까 은근 걱정이 되었는데 한마디로 탄성이 나왔습니다.
대전시민이 모두 이곳에 온 느낌이랄까~~
돗자리는 기본이고 유모차, 접이식 의자, 아이들의 장난감, 자전거 등 살림의 일부가 이곳에 온 듯했어요.
사방을 둘러보아도 활짝 핀 벚꽃과 어우러진 사람 사람들 자연과 하나 되는 풍경입니다.
모여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니 웃음꽃이 가득하고 알록달록 텐트존과 돗자리 존이 마치 미니어처로 된 작은 마을처럼 어우러져있습니다.
# 로맨틱펀치 영상
짧게 편집한 영상에서 보듯 마치 자우림을 연상케 하는 로맨틱펀치의 록음악! 모두 다 열광하는 모습들을 보니 이곳이 마치 클럽(요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클럽이 아닌 아주 건전한 대중적인 휴식공간)인 듯 열광의 도가니입니다.
로맨틱펀치가 뛰면 관람객들도 펄쩍펄쩍 뛰고 손을 흔들고~젊음의 행진은 이렇게 계속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대가 설치된 앞까지 나와서 소리 질러~~~ 노래 불러~~~~
유아부터 장년층까지 세대차이 없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나와서 함께 노래 부르고 소리 질르고 춤을 추고!
로맨틱펀치와는 정반대인 옥상달빛은 청춘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음악과 가사로 우리들의 마음을 힐링시켜 주었습니다.
최근에는 임시정부 수립100주년 기념곡도 발표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죠~~
항공 촬영한 잔디광장의 모습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는지 알 수 있었어요.
잔디광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돗자리 깔고 텐트 치고 편안하게 눕거나 앉아서 모두 함께 어우러진 축제는 이곳뿐이지 않을까 싶네요.
돗자리와 텐트 축제라고도 과언이 아닐 수 없죠~~
두구두구~~~~~드디어 개막식이 시작되면서 많은 내빈들이 준비된 종이의자에 앉았습니다.
금강로하스축제와 그의 대표 프로그램인 로하스 벚꽃뮤직 페스티벌(로꼬페) 명칭 동시사용으로 혼선이 있고 홍보가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여 축제 명칭을 올해부터는 '대청호 대덕 뮤직 페스티벌'로 변경했다는군요.
영상으로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 주었습니다.
# 레이저쇼 영상
개막 시작을 알리면서 전광판에서는 레이저쇼 시작~~!!
무대를 향해 레이저가 강하게 쏘고 있는 게 보이시죠?
"청춘, 봄햇살, 꽃바람, 대청공원의 축제, 청춘의 에너지, 신바람, 대청호, 봄바람, 꽃내음, Joy(즐거움), Only, Young, 선물, 벚꽃과 음악, 봄날, 즐거움과 힐링, 봄날의 선물, 대덕구 구민과 함께 새로운 대덕, 중부권 최대의 뮤직 페스티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문구가 나오면서 비친 레이저쇼는 신기하고 황홀하기까지 했습니다.
TV에서는 보았어도 제 눈앞에서 펼쳐지는 레이저쇼 정말 생동감 있고 시선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에요~~
잠시 후 보게 될 불꽃 퍼포먼스... 기대해 주세요.
# 불꽃 퍼포먼스 영상
큰소리로 사회자가 '대덕'하면 시민들은 '뮤직~~'하고 핸드폰의 플래시를 흔드니 불꽃 퍼포먼스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잠시 레이저가 움직여지고 적막이 흐르다가 불꽃이 한번 터져 '에이~~~ 이거야' 하고 아쉬워한 생각도 잠시... 연신 쏘아대는 불꽃에 밤하늘에는 아름다운 꽃송이들이 펑펑~~~ 터졌습니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새도 날아다니면서 뜨거운 박수와 함성이 울렸습니다. 10분간 이루어진 불꽃 퍼포먼스에 관중석은 숨죽이면서 감탄에 환호를 하였습니다. 대전에서 이런 불꽃 퍼포먼스는 처음 보는지라 그 여운은 오래갈 듯합니다.
멋진 불꽃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자이언티, 군조의 음악이 이어졌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뮤지션들이 봄날의 아름다운 향연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식지 않는 축제의 열기는 계속되었고 일부 텐트를 친 사람들은 이곳에서 하루를 지낸다고 합니다.
대청공원에서 4월의 멋진 꿈을 꾸겠죠?
늦은 밤인데도 수많은 차량들이 오고 갑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케 하는 로하스 해피로드길에는 올해 처음으로 LED조명을 설치하여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인증샷을 남겼습니 저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의 사진을 남겨봤습니다.
행사가 끝난 후, 차량들과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자원봉사자들의 교통정리로 질서를 지키면서 안전하게 돌아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성공을 이룬 축제라고 하면서 내년에도 다시 찾는다고 합니다.
축제의 분위기에서 행복 충전을 빵빵하게 한 시민들의 아름다운 봄날은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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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4월 1일 |
각박한 도시를 잠시 벗어나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을 때 잠시 걸으면서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곳.
등산하기는 버거워도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나른한 봄~~ 힐링이 필요하거나 생기를 충전시키고 싶을 때에는 계족산에 있는 장동 산림욕 장만한 곳이 없죠.
숲 속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듯 초록 잎새가 움트고 주위에는 매화와 산수유들이 봄을 상징하고 있어 평일인데도 산속을 찾는 이 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저도 잠시 화려한 도시의 봄을 뒤로하고 장동산림욕장을 찾았습니다.
대전시민의 휴식공간인 산림욕장은 계족산의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를 마실 수 있어 도시 생활중에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낼 수 있죠.
특히, 계족산 황톳길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맨발 걷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걷고 싶은 길 12선에 선정된 계족산 황톳길은 여행전문기자들이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될 정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숲길이죠.
숲을 가꾸고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임도에 부드러운 황토를 깔아 놓아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상쾌한 기운을 몸속 가득 채울 수 있답니다.
산림욕도 하면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더불어 행복하고 건강한 산림욕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죠. 걷다 보면 자연의 숨결을 느끼면서 자연과 하나 되는 우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황톳길이 겨울의 잔상이 남아있어 맨발로 지나가는 사람을 볼 수는 없지만 봄기운이 완연한 4월부터는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황토의 찰지고 부드러운 그 느낌을 저도 잊을 수 없네요.
바쁘지 않게 숲도 보고 나무도 보면서 쉬엄쉬엄 걷다 보니 저절로 휴식을 얻게 됩니다. 계곡에서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 아름다운 새소리가 들리니 상쾌합니다.
검은색의 산림청 모자에 노란색 등산복을 입고 온 단체 등산객들에게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하는 두 분을 만났습니다.
바로 숲해설가 이선미, 이은금 씨였는데요. 숲을 찾는 시민들에게 숲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기능을 전달하고 숲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일상에서의 행복한 삶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동산림욕장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보니 4월부터 있을 숲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만들 구상을 하려고 이날 찾았다고 합니다.
대상별 맞춤 숲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숲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심리적, 정서적 안정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산에만 와도 좋은데 더불어 숲 해설자들이 더 재밌게 이야기를 해주면 일석이조일 것 같아요.
이 두 분은 한국 숲 인성교육개발원(대전시 유성구 온천북로 45에 위치)에 소속되어 있으며, 산림청과 대덕구청 공원녹지과에서 지원하는 숲해설 위탁사업자로 선정되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장동산림욕장의 숲해설과 숲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답니다.
또한, 전 국민(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소외계층, 각 기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장동산림욕장이 아니어도 찾아가는 숲 체험도 실시하고 있는데요.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 여행명소 계족산과 장동산림욕장을 알리는 홍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방댐은 산림 내 토사유실과 산사태를 예방하고 산불진화 급수용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는데요. 쾌적한 산림환경을 유지하고자 만든 사방댐은 녹음이 짙으면 반영과 함께 수련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주위에는 핑크빛 물봉선화 및 예쁜 꽃들이 피어납니다. 등산객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힐링을 만끽하고 싶다면 바로 이 곳, 계족산 황톳길만 한 곳이 없죠.
맨발로 황토를 밟으면 더 좋지만 그렇지 않고 그냥 걸어도 마냥 좋은 곳
매년 이 곳 계족산 황톳길 일원에서(대덕구 장동 486)서 개최되는 계족산 맨발축제가 열리는데요.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하여 새롭고 알차게 비해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합니다.
계족산 맨발축제는 5월 11(토)부터 5. 12일(일)까지 열리는데요. 다양한 숲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바지와 신발에 묻은 흙과 먼지를 털면서, 마음에 자리 잡은 욕심과 근심걱정도 털어버렸습니다.
가볍게 산책하면서 내려오니 몸과 마음이 부자인 듯합니다.
어린이 보호 CCTV도 촬영 중이므로 안전하게 어린이들이 숲에서 체험 및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4월부터 바쁘게 움직일 작업차량입니다. 계족산황톳길을 촉촉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요. 방문객들이 맨발로 걷기 좋게 매일 2회 물을 뿌립니다.
2인 1조가 되어 장동산림욕장에서 숲해설을 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는 그녀들은 작년에 실시한 프로그램을 보면서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며 토론하고 있습니다.
계족산황톳길이라는 좋은 인프라가 있는 장동산림욕장에서 숲해설과 함께 다양한 숲 체험으로 4월부터 더 알찬 내용으로 시민들께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유치원이나 초중고를 찾아가서 하는 숲 체험과 생태공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연수, 장애우들을 위한 숲 체험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숲해설가인 이은금 (010-2409-9828), 이선미(010-4405-5906) 씨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이은미 씨와 이선미 씨는 그동안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황토 손도장 만들기를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을 느끼게 했고요. 기업연수 힐링 프로그램을 이용한 산림욕을 즐기면서 심신이 치유되고 잠시나마 숲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다문화여성을 상대로 우리 들꽃 부케 만들기를 하면서 자존감도 높였고요. 다문화여성들한테는 아직도 생소한 우리의 들꽃과 풀등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황토를 이용한 유아들의 오감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집중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자연과 접촉하는 시간을 늘리면서 더 건강해지고 아토피 피부염도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유치원 생태미술을 통해 함께 만들어보는 협동심도 기르고요. 천연 황토 비누 만들기를 통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비누도 만드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초등생들은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자연과 황토흙을 만지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갖게 됩니다. 아이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노는 것보다 황토흙을 만져보면서 뛰놀면 생태감수성도 풍부해지면서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볼거리와 놀거리, 체험거리가 가득한 자연 놀이터가 되고, 어른에게는 흙을 가지고 놀았던 어린시절 추억을 선사하는 장동산림욕장과 계족산 황톳길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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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13일 |
연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안내 문자가 내려지면서 외출을 자제하라는데요. 그래도 봄이 빠르게 우리곁으로 오고 있기에 마중 나가지 않을 수 없죠.
겨울과 여름은 길~~어지고 화사한 봄과 단풍드는 가을은 짧으니 그만큼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짧다고 느껴집니다.
주말에 지인과 함께 찾아간 곳은 대전시 동구에 위치한 만인산 자연휴양림입니다.
537m의 만인산은 산세가 매우 수려하고 사계절 언제 찾아가도 아름다운 산인데요. 특히 진달래가 곱고 산 벚꽃이 흐드러지는 봄에 찾으면 최고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는 곳이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힘들지 않고 가볍게 한나절 즐기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이곳! 2019년 봄에 꼭 찾아가야 할 대전여행명소입니다.
도시 근교를 조금 벗어나면 맑은 하늘의 공기를 듬뿍 마시면서 마음도 깨끗하게 정화되는 느낌이 드는데요. 대중교통으로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승용차를 타고 주위 풍경도 감상하면서 갔습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만인산 진입로에는 자연휴양림, 옛터 민속박물관 등 구경할 만한 곳이 즐비하죠.
대전시와 충남 금산군 경계에 있는 만인산자연휴양림!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고, 이 곳의 명물인 봉이호떡과 가래떡, 어묵은 별미중의 별미라 꼭 챙겨야하는 코스죠.
미세먼지속 주말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휴일의 여유와 낭만을 느끼러 왔어요. 등산을 하고 내려온 등산객들은 출출한 배를 봉이호떡으로 달래고요. 이 곳의 상점은 모두 봉이로 시작돼서 재미있어요...봉이호떡, 봉이다방, 봉이갈비...그런데 치킨은 BHC예요.
호떡집에 불났다는건 이곳에 와서 보면 알 수 있죠. 보통 10분~20분 기다리는건 예사예요.
남녀노소 추억의 호떡이 인기있는 이유는 착한가격 때문일 거예요. 호떡은 1,200원, 가래떡은 1,000원, 어묵은 3,000원.
만인산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이곳의 명물인 봉이호떡과 말랑말랑한 가래떡, 어묵을 먹기 위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우리의 주머니가 가벼워도 언제나 넉넉한 마음으로 먹고 즐길 수 있었던 서민들이 즐겨찾던 간식.
뜨거워서 호호~~~불어 입안에 넣으면 입천장이 데일 것 같고 꿀물이 흘러내려 옷에 묻혀도 즐겁기만 했던 추억의 음식이죠. 이날 만인산에서 오랫만에 먹어봤습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구워요. 호떡과 가래떡 굽는 분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네요.
함께온 우리는 봉이호떡 2개씩, 가래떡 1개씩, 어묵 2그릇을 가지고 의자가 있는 곳에 와서 이른 점심을 해결했어요.
바삭함속에 달달함이 있는 호떡과 어묵에 고추가루를 넣으니 담백하고 얼큰하니 환상의 궁합이 따로 없었어요.
개눈 감추듯 순식간에 먹으니 배가 만땅. 조금 날이 더우면 파라솔이 설치되기 때문에 햇빛을 가릴 수 있죠. 아직은 춥게 느껴지시는 분들을 위한 모닥불도 피워놔서 따스하게 쉬어도 되고요.
호떡을 파는 곳 바로 옆에 송강사회복지관에서 나오신 가수가 노래를 하고 계셨어요.
주말에만 노래 부르신데요.
주변에 모금함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모금한 돈은 어려운 이웃들의 식비로 사용된다고 하시네요. 노래도 잘하고 기타도 잘 치시고 실력이 보통이 아니셨어요.
신청곡도 받으니 좋아하는 노래를 신청해서 음악삼매경에 빠진 사람들도 보였어요. 보통 친구들끼리와서 예전에 즐겨듣던 소녀적 노래들을 신청하더라고요.
따뜻한 봄볕에 좋은사람들과 음악소리 들으면서 호떡과 가래떡 먹으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요?
호떡먹는 바로옆에는 숲속 자연탐방로가 있는데요. 이 길이 조금만 있으면 연분홍 벚꽃길이 되는 명품길이죠. 떨어진 벚꽃을 밟기도 아까운 길이예요.
숲속자연탐방로가 쭉 이어지는데요. 나무와 나무사이로 편안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는 숲길에요. 만인산을 찾는 사람들의 필수코스죠.
숲속자연탐방로에는 철제난간이 설치돼 있어 전혀 위험하지 않아요.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오기 좋은 곳이에요.
벚꽃 흐드러지게 핀 2년전 4월에 남편과 친구와 함께 왔던 곳이 생각났어요.
아래를 보니 무지개빛 분수가 하늘높이 치솟고 있어요.
왼쪽 아래 난간쪽에도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기 좋은 곳이에요. 한달 후면 연분홍 벚꽃이 활짝피어 푸른 소나무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이죠.
휴게소 자연경관과 함께 아름답게 조성된 연못가 주변은 핑크빛 벚꽃, 연초록의 나무들과 진분홍 철쭉, 화사한 봄꽃들이 어우러지는 곳인데요. 단체방문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아직은 날씨가 포근하지 않아서인지 이곳에 있는 거위커플은 보이지 않았는데요. 조만간 만날 수 있고 연못을 종횡무진하면서 봄날을 만끽할 듯 해요. 무지개빛 물보라가 시원하게 느껴지네요.
추억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많은 휴일입니다.
어린 유치원생들이 즐겨찾는 연못가에서 단연 인기있는 것은 거위들이죠.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와 거위의 꺽꺽 거리가 시끄럽지 않고 정겹게 들리곤 하죠.
물과 산, 봄꽃이 활짝 피게 될 연못 주위는 가볍게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예요.
숲속의 왈츠를 듯는 듯 산새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정담도 아름다운 하모니로 느껴지니까요.
행복한 가족이 연주회를 하고 있는 곳인데 이 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곤 하죠.
연못의 물과 산의 어두운 배경으로 인물사진 찍기 좋은곳이기도 하죠.이렇게 찍어보아요.
2년전 4월에 함께왔던 분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간직하고 있어서 더 좋아요.
가볍게 산책하고 위를 보니 함께온 부부는 사진 찍고 있네요.
이 밑으로 가면 자물쇠와 열쇠가 예술적으로 설치된 공간도 구경할 수 있어요.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은 봄꽃 화분이 놓일거에요.
넓은 주차장이 꽉 차고 있네요.
주말을 맞아 나들이객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요.
저희 일행은 동산가는길을 경유하여 환경학습과 산림체험의 전당이라고 할 수 있는 푸른학습원까지 올라갔어요. 잉어가 노닐고 있는 연못까지 가서 등산도 했습니다.
만인산을 좀 깊이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봄의 전령사라고 할 수 있는 야생화들이 있죠. 눈을 크게 뜨고 봐야 겨우 찾을 수 있는 작은 요정들. 앙증맞은 노루귀들과 눈맞추고 왔어요.
이제 아장아장 숲속을 나오고 있는데 해가 갈수록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어 가슴이 아프네요. 무분별한 사진가들이 은연중 밟기도 하고 탐방로를 개발 하다보니 고사가 되어서 지금은 찾을수가 없어서 많이 안타까워요.
만인산 자연휴양림은 55만평 규모로 조성됐어요. 숲속의 교실, 산림욕장, 가족휴양지구, 푸른학습원, 양영장, 체력단련실, 휴게소, 등산로 등을 갖추고 있어요. 도시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친근하고 쾌적한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봄꽃이 톡톡 소리쳐 올라올때 놓치지 않고 꼭 가봐야 할 만인산 자연휴양림의 주말풍경을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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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2월 11일 |
긴 연휴의 설 명절에 갑자기 음식 섭취량이 많아지면서 배가 홀쪽해질 시간이 없습니다.
간맞추면서 한입, 또 한입. 쉴새없이 들어가는 음식에 배는 빵빵.
그래도 가족들이 맛있게 먹을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흥얼흥얼 콧노래 부르면서 준비하게 되는 설 명절.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셨죠?
이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평소와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명절 후유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일상으로 돌아오셨으면 우리모두 화이팅 해보아요!
긴~~연휴라 미리 다녀간 서울에서 내려온 딸내 부부와 함께 집에서 가까운 동춘당공원에 밤마실 다녀왔어요.
'마실'이라는 단어 참 오랫만이네요. 백년손님이 왔으니 저녁상 휘어지게 차려서 오랫만에 모두 모인 우리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먹고 소화도 할겸! 대전관광의 해에 맞게 집근처부터 차근차근.
아니 크리스마스도 지났는데 웬 트리냐구요? 하하~~맞아요. 대덕구가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인상적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특색있는 경관조명을 만들었어요.
동춘당공원 내 수목 경관에 조명이 설치되어 이 지역 주민들이 밤마실 나와 사진도 찍으면서 알록달록한 빛에 마음까지 빼앗긴 곳에서 우리가족들도 화령한 조명과 함께 빛에 물들어 보았습니다.
마치 야구방망이가 야구공을 던지는 듯 한 조명들이 빙글빙글 돌면서 공원을 찾은 시민들까지 유혹합니다. 더불어 한화 이글스의 새 프로야구장 건립을 위한 홍보까지요.
빙글빙글 돌아가는 요술이 어디에서 나올까 주위를 둘러보아도 쉽게 찾을 수 없었는데 자세히 보니 왼쪽 조명등 위에서 비춰지더라고요.
지나가는 학생들도 한동안 밑을 보면서 야구장, 신대동. 의아해해서 제가 아는한 설명도 해 주었습니다.
오우~~우리엄마, 우리장모님, 딸 부부가 칭찬까지 하니 어깨도 으쓱해지구요.
대전 원도심 지역에 위치한 3개 자치구가 허태정 대전시장의 핵심공약중 하나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 유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덕구는 신대동이 교통접근성, 경제성, 실현가능성 등을 볼때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의 최적지라고 추천하는가봅니다.
여기서 잠깐~~
사진과 글로는 표현할 수 없기에 조명등에 의해 빙글빙글 돌아가는 야구장 홍보 영상을 2배속으로 해 보았습니다.
동춘당공원에서 대덕마더센터 북카페 노리를 그냥 지나칠 순 없죠.
대덕마더센터는 여성들의 소통 및 창작실의 소모임방으로 책이 있는 카페, 취미교실, 육아 돌봄방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차와 커피를 저렴하게 마실 수 있는 색다른 공간으로 여성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좋게 만들 대덕구의 마을기업이랍니다.
2월 20일(수) 오전 10시에 '박석신 작가의 드로잉 힐링 콘서트' 소식을 알리는 현수막이 눈에 들어오네요.
1월 19일부터 운영한 '송촌동 루미나리에'. 수목에 설치된 은하수조명, 별들이 초롱초롱 매달린 목교조명, 정자에 들어온 조명 등 다양한 빛깔과 모양의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동춘당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벤트 공간을 제공합니다.
동춘당공원 내 수목 경관조명은 오는 3월까지 매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점등되며, 올해 시범운영결과에 따라 확대 운영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애완견과 산책 나온 가족들도 볼 수 있습니다.
반려견을 동반할 시 안전조치 사항인 목줄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시민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동춘당공원은 지난해 3월 22일부터 동물보호법 위반시 과태료가 적용되는 현수막을 내걸고 있어 안전하게 공원을 거닐고 즐길 수 있습니다.
동춘당공원 내에는 이렇게 원형 조명등이 켜져 있는곳이 몇 개나 될까요?
오후 6시부터 오시면 알게 될거예요. 아빠와 아이가 그림자놀이를 재미나게 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개도 만들고 새도 만들고 포즈도 취해주고. 야경촬영시 저속으로 인해 흔들림이 있는데 몇 초간 그대로 멈추어준 아이한테 감사하죠.
손가락 모양의 하트조명이 있는 이곳이 가장 인기있는 곳이죠.
밤촬영이라 시간을 오래두어야 하기에 지나가는 시민들은 흐리게 형체만 나타나게하고 저는 삼각대 설치하고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딸내부부는 정자에 앉아서 다정하게 속닥속닥♥
별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선비마을 아파트가 연못에 비쳐 생긴 반영이 아름답지 않나요?
나무 조명에 걸려진 종은 바람이라도 불면 딸랑달랑~은은하게 퍼질듯 하고 커다란 거미는 금방이라도 기어서 내려올 듯 생명이 꿈틀거리는 듯 합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지났지만 동심과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이죠.
겨울의 수목은 쓸쓸해 보이지만 형형색색 빛을 머금고 시민들의 발길을 이끄네요. 동춘당공원은 따뜻하고 온화한 빛으로 아름다운 밤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름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못지않은 곳이 가까이 있어 밤에 힐링할 수 있는 산책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밤하늘의 별은 따다주지 못해도 인근에서 별도 보고 하트도 주렁주렁 걸려있는 곳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끼리 겨울밤의 낭만산책 어떤가요?
오모나~~~동춘당공원 원형광장에는 제일 큰 조명등이 돌아가네요.
아파트 주민들이 자고 있어도 신대동 야구유치 홍보 조명은 쉼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김복동 할머니의 명복을 비는 현수막을 보면서 잠시 묵념해 봅니다.
봄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니 벌써 봄기운이 완연한 듯 합니다.
그래도 찬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겨울밤 산책하기 좋은곳이 있어서 소개해 봤습니다.
동춘당공원에서의 겨울밤 낭만산책을 즐겨봏세요!
동춘당공원은 대전 대덕구 동춘당로 80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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