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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2월 11일 |
긴 연휴의 설 명절에 갑자기 음식 섭취량이 많아지면서 배가 홀쪽해질 시간이 없습니다.
간맞추면서 한입, 또 한입. 쉴새없이 들어가는 음식에 배는 빵빵.
그래도 가족들이 맛있게 먹을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흥얼흥얼 콧노래 부르면서 준비하게 되는 설 명절.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셨죠?
이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평소와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명절 후유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일상으로 돌아오셨으면 우리모두 화이팅 해보아요!
긴~~연휴라 미리 다녀간 서울에서 내려온 딸내 부부와 함께 집에서 가까운 동춘당공원에 밤마실 다녀왔어요.
'마실'이라는 단어 참 오랫만이네요. 백년손님이 왔으니 저녁상 휘어지게 차려서 오랫만에 모두 모인 우리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먹고 소화도 할겸! 대전관광의 해에 맞게 집근처부터 차근차근.
아니 크리스마스도 지났는데 웬 트리냐구요? 하하~~맞아요. 대덕구가 설 명절을 맞이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인상적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특색있는 경관조명을 만들었어요.
동춘당공원 내 수목 경관에 조명이 설치되어 이 지역 주민들이 밤마실 나와 사진도 찍으면서 알록달록한 빛에 마음까지 빼앗긴 곳에서 우리가족들도 화령한 조명과 함께 빛에 물들어 보았습니다.
마치 야구방망이가 야구공을 던지는 듯 한 조명들이 빙글빙글 돌면서 공원을 찾은 시민들까지 유혹합니다. 더불어 한화 이글스의 새 프로야구장 건립을 위한 홍보까지요.
빙글빙글 돌아가는 요술이 어디에서 나올까 주위를 둘러보아도 쉽게 찾을 수 없었는데 자세히 보니 왼쪽 조명등 위에서 비춰지더라고요.
지나가는 학생들도 한동안 밑을 보면서 야구장, 신대동. 의아해해서 제가 아는한 설명도 해 주었습니다.
오우~~우리엄마, 우리장모님, 딸 부부가 칭찬까지 하니 어깨도 으쓱해지구요.
대전 원도심 지역에 위치한 3개 자치구가 허태정 대전시장의 핵심공약중 하나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 유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덕구는 신대동이 교통접근성, 경제성, 실현가능성 등을 볼때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야구장의 최적지라고 추천하는가봅니다.
여기서 잠깐~~
사진과 글로는 표현할 수 없기에 조명등에 의해 빙글빙글 돌아가는 야구장 홍보 영상을 2배속으로 해 보았습니다.
동춘당공원에서 대덕마더센터 북카페 노리를 그냥 지나칠 순 없죠.
대덕마더센터는 여성들의 소통 및 창작실의 소모임방으로 책이 있는 카페, 취미교실, 육아 돌봄방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차와 커피를 저렴하게 마실 수 있는 색다른 공간으로 여성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좋게 만들 대덕구의 마을기업이랍니다.
2월 20일(수) 오전 10시에 '박석신 작가의 드로잉 힐링 콘서트' 소식을 알리는 현수막이 눈에 들어오네요.
1월 19일부터 운영한 '송촌동 루미나리에'. 수목에 설치된 은하수조명, 별들이 초롱초롱 매달린 목교조명, 정자에 들어온 조명 등 다양한 빛깔과 모양의 조명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동춘당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벤트 공간을 제공합니다.
동춘당공원 내 수목 경관조명은 오는 3월까지 매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점등되며, 올해 시범운영결과에 따라 확대 운영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애완견과 산책 나온 가족들도 볼 수 있습니다.
반려견을 동반할 시 안전조치 사항인 목줄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시민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동춘당공원은 지난해 3월 22일부터 동물보호법 위반시 과태료가 적용되는 현수막을 내걸고 있어 안전하게 공원을 거닐고 즐길 수 있습니다.
동춘당공원 내에는 이렇게 원형 조명등이 켜져 있는곳이 몇 개나 될까요?
오후 6시부터 오시면 알게 될거예요. 아빠와 아이가 그림자놀이를 재미나게 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개도 만들고 새도 만들고 포즈도 취해주고. 야경촬영시 저속으로 인해 흔들림이 있는데 몇 초간 그대로 멈추어준 아이한테 감사하죠.
손가락 모양의 하트조명이 있는 이곳이 가장 인기있는 곳이죠.
밤촬영이라 시간을 오래두어야 하기에 지나가는 시민들은 흐리게 형체만 나타나게하고 저는 삼각대 설치하고 인증샷을 찍어봅니다.
딸내부부는 정자에 앉아서 다정하게 속닥속닥♥
별 조명과 함께 어우러진 선비마을 아파트가 연못에 비쳐 생긴 반영이 아름답지 않나요?
나무 조명에 걸려진 종은 바람이라도 불면 딸랑달랑~은은하게 퍼질듯 하고 커다란 거미는 금방이라도 기어서 내려올 듯 생명이 꿈틀거리는 듯 합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지났지만 동심과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곳이죠.
겨울의 수목은 쓸쓸해 보이지만 형형색색 빛을 머금고 시민들의 발길을 이끄네요. 동춘당공원은 따뜻하고 온화한 빛으로 아름다운 밤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름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못지않은 곳이 가까이 있어 밤에 힐링할 수 있는 산책코스로 안성맞춤입니다.
밤하늘의 별은 따다주지 못해도 인근에서 별도 보고 하트도 주렁주렁 걸려있는 곳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끼리 겨울밤의 낭만산책 어떤가요?
오모나~~~동춘당공원 원형광장에는 제일 큰 조명등이 돌아가네요.
아파트 주민들이 자고 있어도 신대동 야구유치 홍보 조명은 쉼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김복동 할머니의 명복을 비는 현수막을 보면서 잠시 묵념해 봅니다.
봄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니 벌써 봄기운이 완연한 듯 합니다.
그래도 찬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겨울밤 산책하기 좋은곳이 있어서 소개해 봤습니다.
동춘당공원에서의 겨울밤 낭만산책을 즐겨봏세요!
동춘당공원은 대전 대덕구 동춘당로 80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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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6월 3일 |
음력 5월 5일은 단오입니다. 모내기를 끝내고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이지요.
올해는 오는 6월 7일인데요. 단오를 맞아 토요일인 6월 8일 동춘당공원 일대에서 단오행사가 펼쳐집니다.
예로부터 풍년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는 등 큰 명절로 지냈던 단오를 맞아, 동춘당공원 일원에서 단오행사가 열립니다.
설날이나 추석을 제외하고는 점점 잊혀져가는 전통의 세시풍속, 그 중에서 단오의 의미를 새겨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전통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전문화재단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나라는 마한 시대 때부터 파종이 끝난 5월에 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마을사람들이 모여서 하루종일 놀았다는 기록이 있는데요. 수리떡을 해먹으며 여자는 그네뛰기, 남자는 씨름을 하면서 하루를 즐겼으며,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습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단오에 여러 가지 놀이와 음식을 즐겼습니다.
2019 단오제 프로그램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단오행사는,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행해지는데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한.중.일 3국의 단오문화로, 한국의 ‘오색팔찌 만들기(유료체험)’, 중국의 ‘용선 만들기’, 일본의 ‘고이노보리 만들기’ 부스가 운영됩니다.
2018 단오제에서 일본 단오 체험 고이노보리 만들기
또 대전무형문화재 초고장과 함께 하는 짚풀공예(유료체험), 단오부채 만들기(유료체험) 등 전통체험과, 초.중.고교생 대상 씨름대회가 열립니다.
2018 단오제에서
제기, 그네, 투호 등 전통놀이와, 창포물에 머리감기, 떡메치기, 한복 입어보기(1회 60분간), 등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아슬아슬 외줄타기 체험’이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 같습니다.
특히 씨름은 현장접수를 받아 오후 2시부터 초등부 예선과 결승 경기가 이루어지고, 오후 3시 30분부터는 중등부 예선 결선이 치러지는데요. 우승자 및 결승진출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수여됩니다.
2018 단오제 씨름 경기 수상자들
시원한 여름나기 부채와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다회용 오방색 모자도 증정하며, 5개 이상 체험활동을 하고 스탬프를 받으면 기념품도 증정합니다.
저녁 6시 30분부터는 대전지역과 타지역의 무형문화재 교류공연도 펼쳐집니다.
2019 단오제 무형문화재 교류공연
2018 단오제에서. 무형문화재 교류공연
대전에서는 대전무형문화재제1호 웃다리농악과 제17호 판소리고법(박근영 보유자), 제22호 판소리춘향가 (고향임 보유자)가 출연하고요., 타지역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의 김대균 명인과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5호 한량무 조흥동 보유자, 국악인 남상일의 민요 공연이 펼쳐집니다.
2019 단오제 행사장 배치도
지난해 단오행사 ‘옛날옛적에’에서도 많은 대전시민이 찾아와 즐겁고도 의미있는 시간이 됐었는데요.
올해도 다양한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 등 오감을 만족할 풍성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세요.
2019 단오행사
일 시 : 2019년 6월 8일(토) 14:00 - 21:00
장 소 : 동춘당공원 일원 (대덕구 송촌동)
행사참여문의 : 042-632-8387
2019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zoom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