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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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후 Doctor Who 시즌 4 (2008)
시즌4 내내 암시되는 것은 마지막에 있을 달렉 수프림들과의 큰 전쟁. '벌들이 사라진다'는 문구와 함께 닥터를 다급하게 부르는 로즈의 얼굴이 중간 중간 등장함으로써 후니버스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큰 이야기의 복선이 지속적으로 깔린다. 또한 도나 노블이라는 캐릭터 자체도 못잖은 떡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도나의 우주적 존재감과 중요도? 같은 것. '등 뒤에 뭐가 있다'는 암시도 시즌 초반부터 언급되기도 하고. 2007 칠드런 인 니드 스페셜 Time Crash 본편이 아닌 꽁트같은 기획 단편이지만 5대와 10대가 만난다는 점에서 한 번쯤 봐 주면 좋은 에피소드. 피터 데이비슨의 5대 닥터를 좋아한다고 늘 밝히고 다녔던 데이빗 테넌트 본인의 자전적인 대사가 감

닥터 후 Doctor Who 시즌 3 (2007)
조금씩 예산 늘어나는 티가 나기 시작하는 시즌. 외계인 탈바가지도 완성도가 좋아지고 세트장을 벗어나 로케이션 촬영 분량도 야금야금 미묘하게 늘어나기 시작한다. 특히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서의 고속도로 추격 장면은 거의 헐리웃 영화에 나올법한 퀄리티. 세트장이어도 그 전 시전들에 비해 되게 잘 만든 세트장들이 많다. 컴패니언인 마사 존스가 로즈의 공석을 채우기엔 큰 인기가 없었다고 하나 난 마사 존나 좋더라. 로즈처럼 땡깡 부리지도 않고 똑똑해서 닥터 발목 잡는 일도 전혀 없으니까. 발목 잡기는 커녕 닥터가 그로기 상태일 때 마사가 먹여 살린 것만 몇 번인데. 뭣보다, 존나 예쁘잖아. 테닥 컴패니언들 중에선 제일 미인인 거 같은데. 시즌1의 '배드 울프', 시즌2의 '토치우드'에 이어 시즌3을

다운튼 애비 Downton Abbey 시즌3
시즌2의 '전쟁'에 이어 시즌3의 주 테마는 다운튼의 재정 위기. 그리고 흥신소 일에 소질을 보이는 안나의 험난한 옥바라지가 서브 테마 쯤 되시겠다. 전후 시대의 변화도 꽤 볼거리다. 여자들의 패션, 헤어스타일이나 자동차 디자인 등. 다운튼을 살리려고 애쓰는 메리와 바이올렛 할머니가 꽤 비중이 높은 가운데, 안나는 남편 살리겠다고 이리저리 애쓰는데 정작 베이츠란 놈은 졸라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모습만 보이면서 비호감 배틀 랭킹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조카 알프레드를 영입한 오브라이언이 과거의 동료였던 토마스를 밟기 위해 꾸미는 권모술수도 볼거리. 2012 크리스마스 스페셜 실연의 슬픔 없이 쿨하게 끝난 팻모어 부인의 썸이라든지 여기 저기 커플들 감시하는 옵저버 휴즈 부인 등

다운튼 애비 Downton Abbey 시즌2
전쟁이라는 큰 테마를 통해 다운튼, 그리고 시대 자체가 크게 변화를 겪는 모습을 보여주는 시즌. 매튜-메리, 브랜슨-시빌, 베이츠-안나 등 커플이 이뤄지냐 마느냐도 스토리의 큰 줄기를 담당하고 있다. 군 경력을 쌓아 온 토마스의 역습과 개과천선 냄새를 슬슬 풍기는 오브라이언 콤비도 여전히 가장 재미있는 악역. 거기에 이 둘을 가뿐히 뛰어넘는 악당 '베라 베이츠'의 등장'. 악역들이 여전히 스펙타클하게 다크 포스를 뿜어내는 가운데 데이지를 원치 않는 결혼으로 자꾸 내모는 팻모어 아줌마, 나대는 뉴비 기믹의 에델 등 군소 어그로꾼들의 활약도 건재하다. 라비니아는 딱 봐도 계속 나올 캐릭터는 아닌데, 착하고 예쁘고 선하고 아무튼 여러모로 시빌과 쌍벽을 이루는 여신 캐릭터라 맘에 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