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캐니

유메닛키 -드림 다이어리-

By Ура! | 2021년 2월 17일 | 
YumeNikki - Dream Diary - (2018) 카도카와가 제작한 유메닛키의 리부트작. 신형코로나바이러스의 범지구적 유행으로 장기간에 걸친 자가격리를 실행하고 있는 모범적인 시민 마도츠키가 방구석에 쳐박혀 잠만 자며 꿈 속에서 보는 세계를 탐험하는, 2D 퍼즐 플래포머 액션 게임이다. DD로 약칭한다. ...2D 플래포머라 부른 건, 그래픽은 3D로 만들어져 있지만 z축이 없는 2D 레벨의 수가 3D 환경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탐사할 수 있는 레벨의 수보다 많고, 비중상으로 그 쪽이 더 메인이기 때문. 게임을 시작하면 원작자인 키키야마의 감수하에 만들어졌다는 안내도 나오며 그 동안 팬게임이나 동인설정만 무성했던 유메닛키의 정식 후속작임을 강조하고 있다. 즉 좋든 싫든 유메닛키

유메닛키 3D · 언더테일 3D 뉴 이어 어드벤쳐

By Ура! | 2021년 2월 15일 | 
Yume Nikki 3D (2014) 러시아인 1인 제작자로 보이는 ZykovEddy씨가 제작한 유메닛키의 팬 게임. 마지막 버전은 2014년 10월 18일 공개된 v 0.02.1이다. 제목은 유메닛키 3D이고 주인공은 원작과 동일하게 마도츠키. 그 외에도 유메닛키 원작에서 가져온 듯한 애셋과 오리지널 애셋이 혼재해 있다. 다운로드 링크는 이곳. 무수한 다른 유메닛키 파생작 및 팬게임들과 비교되는 점이라면 3D로 제작되었다는 점이며, 대체로 오리지널 캐릭터를 등장시켜 유메닛키 원작과는 관계가 없는 별도의 게임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다른 파생작들과 달리 유메닛키의 비공식 3D 리메이크를 표방하고 있다는 점이다. 제목부터 다른 부제 없이 당당히 "유메닛키 3D"잖아. 사실 일본인 제작자라면 이런

진지바

By Ура! | 2021년 2월 7일 | 
Gingiva (2013) 진지바는 John Clowder가 제작해 2013년 발표한 RPG 쯔꾸르 XP로 만들어진 프리게임으로, 협곡(The Rift)라는 기괴한 세계를 공유하는 미든스의 후속작이다. 엔딩 크레딧에는 펀딩에 도움을 준 사람들에 대한 감사 메시지가 있는 걸 보면 후원금을 모아 제작해 프리게임으로 발표한 듯 하다. 다시 후속작인 로드킬을 화장하는 곳(Where They Cremate The Roadkill)은 2017년 스팀에 The Gunseed Collab 명의로 발표되었다. 타이틀 화면부터 범상치 않다. 제목의 gingiva는 '잇몸'이라는 뜻으로, 일반적으로는 gum이라는 말이 더 많이 쓰이고 gingiva는 파생어인 gingivitis, 즉 치은염을 가리킬 때 더 많

더 비기너스 가이드

By Ура! | 2016년 11월 11일 | 
더 비기너스 가이드
The Beginner's Guide (2015) 스탠리 패러블의 제작자 데이비 리든이 내놓은 후속작. 위시리스트에 찍어만 두고 있다가 얼마 전 세일로 질렀다. 대량의 나레이션이 포함된 워킹 시뮬레이터로, 어드벤쳐로서의 특징은 스탠리 패러블보다도 약해져 과연 이것이 게임인가 싶은 인상을 주게 하는데, 그게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나는 이런 작품을 극찬하며 지금까지도 때때로 플레이하는 인간이니까. 목적, 장애물, 규칙과 같은 게임의 전통적인 정의에 포함되는 요소들 대부분이 보이지 않는 이것을 게임이라 부르든 인터액티브 플레이라 부르든 뭐라고 부르든 그것이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게임은 코다(Coda)라는 인물이 만들었다고 하는 십여개의 습작 게임들을 나레이터의 해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