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EYWRE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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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비기너스 가이드
The Beginner's Guide (2015) 스탠리 패러블의 제작자 데이비 리든이 내놓은 후속작. 위시리스트에 찍어만 두고 있다가 얼마 전 세일로 질렀다. 대량의 나레이션이 포함된 워킹 시뮬레이터로, 어드벤쳐로서의 특징은 스탠리 패러블보다도 약해져 과연 이것이 게임인가 싶은 인상을 주게 하는데, 그게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다. 나는 이런 작품을 극찬하며 지금까지도 때때로 플레이하는 인간이니까. 목적, 장애물, 규칙과 같은 게임의 전통적인 정의에 포함되는 요소들 대부분이 보이지 않는 이것을 게임이라 부르든 인터액티브 플레이라 부르든 뭐라고 부르든 그것이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게임은 코다(Coda)라는 인물이 만들었다고 하는 십여개의 습작 게임들을 나레이터의 해설과

더 스탠리 패러블
The Stanley Parable (2013) 아- 스탠리 패러블. 거의 모든 면에서 카미게에 근접한 게임이긴 하지만, 동시에 리뷰하기는 존나 더러운 게임이라 포스팅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게임은 네타바레가 특히 치명적인 만큼 일단 닥치고 해 보라는 식으로 서문을 열고 게임에서 내레이터의 역할이나 게이머의 선택을 둘러싼 메타픽션적인 담론에 대해 먹물냄새 진하게 풍기는 장문의 리포트를 신나게 작성하는 게 가장 무난하겠지만 이미 나보다 훌륭한 (비꼬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리뷰어들의 분석을 여기저기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만큼 굳이 그런 리뷰를 양산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방치하고 있다가 얼마 전에 같은 제작자, 데이비 리든이 제작한 The Beg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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