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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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posts7R 부산 원정, 중계 대충 보기
전반 20분 경부터, 적당히 네이버 중계로 감상. 3일에 한 번 꼴로 경기가 계속되는 상황, 항상 진이 빠지는 상암과의 경기, 그 직후의 장거리 원정. 쉽진 않을 거라 생각이야 했지만... 가장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아쉽긴 해도, 짜증나는 건 아니라서. 지면 지는 대로 배우는 경험도 있으니까. 현재의 수원은 말이다. 솔직히 우리가 올해 우승권이 아닌 건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사실이잖아. 적절한 성적, 그리고 팀의 개편. 이거면 된다. 쎄감독이 꽤나 깔끔하게 인터뷰를 하는 사람인데다가 대외적인 이미지도 좋아서 지더라도 좀 덜 욕먹게 하는 게 있는 것도 같고. 남은 4월 경기 중에 가장 중요한 게 뭐냐 물으면, 대답은 다음 주 센트럴코스트와의 홈경기일 거다. 그에 맞춰 힘을 뺀 선발 명단. 비록

2013. 04. 06 수원 vs 대구(H) 5R
2013. 04. 06 vs 대구(H) 5R l 3:1 승 ㅣ 정대세, 서정진, 스테보 수원 3 : 전 32분 정대세, 후 1분 서정진, 후 9분 스테보 대구 1 : 전 43분 보스나 (OG) *경고: 보스나,스테보,최재수,양동원(이상 수원) 안상현,유경렬(이상 대구) *퇴장: 민상기 ▲ 수원 출전 선수 양동원(GK) – 보스나,민상기,이종민,최재수-– 서정진,오장은(권창훈 후20"),조지훈(박현범 후6"),김대경- 스테보,정대세(조용태 후40") 감독: 서정원 *벤치잔류: 정다운(GK),홍철,곽광선,라돈치치 ▲ 대구 출전 선수 조현우(GK)-이준희,유경렬,이지남,이동명-아드리아노(이진호 후0"),안상현,송창호,황일수(조형익 후33")-아사모아,한승협(김대열

2013. 03. 30 수원 vs 전북(A) 4R
2013. 03. 30 vs 전북(A) 4R ㅣ 2:1 승 ㅣ 곽희주, 서정진 경기 전 에피소드 하나. 선수 소개 땐 멀쩡하던 전북 전광판의 수원 선수 명단이, 킥오프 직전에 갑자기 괴상해졌다. 응? 감독 차범근? 선수에 에두, 이정수, 조…용태? S석에선 당연히 야유가 나오고. 그 와중에 나는 혼자 황당해서 웃은 게, 저거 2008년 5월 5일, 그러니까 1790일 전 수원이 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전북을 이겼던 그날의 명단이잖아. 2:1로 수원이 이긴 바로 그 경기. 90분 후의 경기 결과를 예감하게 해준 전북이다. 친절하기도 하여라. 전북 1(후37 이동국) 수원 2(전31 곽희주, 후12 서정진) *경고 : 홍순학, 곽광선, 최재수, 서정진, 정대세(이상 수원),
원정, 승리
1400일이 넘었든 뭐든, 이기면 기분 좋은 거 맞거든. :) 2008년 그날도 전주에 있었고, 그 다음 해에도, 그 다음, 다음에도. 그리고 오늘도. 오랜만에 승리를 얻었다. 수원이 잘했다. 경기장에선 질 거란 생각 단 한번도 안 들었을 만큼 오늘의 전북은 그냥 못하던데 뭘. 오늘 전북이 이겼으면 그쪽이야말로 운이 좋았던 거고. 경기장에선 제대로 보지 못했던, 그야말로 집념으로 만들어낸 곽희주의 첫 골. 순간의 정적이 흐르고, 곧 환호로 이어진 서정진의 두 번째 골. 아름다웠다. 그리고, 앞으로 알사드 매너 운운하기 전에 전북부터 매너 챙기세요. 쓰러진 선수때문에 정성룡이 밖으로 내보낸 공을 바로 드로인해서 공격으로 이어가는 깜찍한 매너, 아주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