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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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 - 교조적인 목적을 위한 의도적인 반복
(2025/09/21 : 소향씨어터 센텀시티) 가 미국 본토가 공격받은 이후의 대응을 소재로 삼은 영화였다면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의 신작인 이 는 그런 공격의 실황을 극화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총 세 개로 분절된 이야기는 그래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누가 발사한 건지 도통 알 수 없는 대륙간 탄도탄(ICBM)이 '미국'을 향해 서서히 다가오는 기막힌 상황을 여러 인물의 시선으로 디자인해 가지요. 언젠가 다가올지도 모르는, 아니 엄밀히 따지자면 다가올 것이 확실시되어 보이는 위기를 예견하는 각.......

- 종전의 영웅인가 아니면 확전의 원흉인가
다크나이트> 시리즈 등을 보면 이런 그의 지적인 관심은 아마도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는 단서일 테지요. 많은 이들이 제법 난해한 구석.......
위대한 개츠비, 2013
장편 기준 바즈 루어만의 다섯번째 영화로, 그가 이전에 만들었던 영화들과 몇가지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다. 극중 등장하는 남성 캐릭터의 목소리로 내레이션이 진행된다는 점이나 감질나게 진행되던 두 남녀 간 사랑이 끝내 비극적 결말을 맞는다는 점 등이 그렇다. 하지만 그중 가장 돋보이는 건 역시 영화를 일순간 파티장으로 만들어버리는 과잉의 미학. 그런데 이전 영화들에서는 마냥 힘들게만 느껴졌던 그 과잉이, 들어서는 뭔가 알맞게 여겨진다. 그것은 이야기 자체가 환락 한 가운데에서 놓쳐버린 사랑이란 환상을 다루고 있기 때문. 그야말로 감독 맞춤형 원작이라 할 수 있겠다. 앞서 말한 바즈 루어만의 핵심적 스타일들 중, 내레이션과 비극적인 사랑의 결말은 그가 어디에 천착하고 있는지를
화이트 하우스 다운, 2013
이번주에 개봉하는 챙겨보려고 이전 시리즈들 쭉 보려했는데, 정작 먼저 보게 된 건 뜬금없이 이쪽이다. 과 같은 해에 개봉 되었으면서 백악관이 테러 당한다는 이야기 구조가 같으며, 심지어는 테러범들에게 사로잡힌 미국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특수 부대 출신 경호요원이 나서 일당백으로 백악관 청소한다는 캐릭터 설정도 거의 복붙 수준. 이쯤 되면 2013년에 두 작품의 제작진들과 스튜디오가 벌였을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어느 정도 예상되기도 한다. 아, 설정 상 다른 거 하나 있음. 에서는 대통령이 백인이었다. 이 영화 같은 경우엔 대통령이 제이미 폭스로 흑인. 결국 의 또다른 변주인 건데, 일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