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하우스 다운, 2013
By DID U MISS ME ? | 2019년 11월 14일 |
이번주에 개봉하는 <엔젤 해즈 폴른> 챙겨보려고 이전 시리즈들 쭉 보려했는데, 정작 먼저 보게 된 건 뜬금없이 이쪽이다. <올림포스 해즈 폴른>과 같은 해에 개봉 되었으면서 백악관이 테러 당한다는 이야기 구조가 같으며, 심지어는 테러범들에게 사로잡힌 미국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특수 부대 출신 경호요원이 나서 일당백으로 백악관 청소한다는 캐릭터 설정도 거의 복붙 수준. 이쯤 되면 2013년에 두 작품의 제작진들과 스튜디오가 벌였을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어느 정도 예상되기도 한다. 아, 설정 상 다른 거 하나 있음. <올림포스 해즈 폴른>에서는 대통령이 백인이었다. 이 영화 같은 경우엔 대통령이 제이미 폭스로 흑인. 결국 <다이하드>의 또다른 변주인 건데, 일단
킹메이커 김대중 엄창록 관계 이한상 김영호 결말
By Der Sinn des Lebens | 2022년 1월 31일 |
좀비랜드 ㄷㄷㄷㄷ
By Leafgreen | 2017년 3월 3일 |
오늘부로 87일째 상영중인 라라랜드(La La Land)가 2017년 3월 3일(금) 박스오피스(최종집계는 4일 오전 8시)에서 박스오피스 20위권 밖까지 내려갔던 역사를 뒤로하고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차츰차츰 순위를 높이더니 Top 10에 복귀했습니다. 롱런의 전설로 이름이 남을 거 같습니다. 이러다가 진짜 Top 10 정도가 아니라 Top 5 안에도 드는거 아님? P.s ; 진짜 좀비랜드라는 영화가 있고, 엠마 스톤은 '진짜' 좀비랜드에도 출연한 바 있... 읍읍
세상을 바꾼 변호인
By DID U MISS ME ? | 2019년 6월 15일 |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연방대법관이자 최근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나는 반대한다>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더 넓게 알려진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일대기를 그린 실화 소재 영화. 실제 그녀가 갖고 있는 포지션이나 역사에 남을 의의 같은 걸 고려해보면, 페미니즘에 대한 영화인가-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원론적 페미니즘이 그러하듯, 모든 소외된 자들에 대한 이야기는 결국 성별과 인종을 떠나서 결국 인간에 대한 응원이지 않나. 이 영화는 페미니즘에만 머물지 않고 모든 인간이 응당 누려야할 어떤 '권리'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남자로 가득찬 하버드 로스쿨 한 가운데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멋지게 시각화하며 시작하는 영화다. 방법론에서는 스필버그의 <더 포스트>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