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
Posts
35 posts무간도2 - 혼돈의 시대, 2003
의 속편이지만, 연대기 순으로 보면 가장 먼저 위치하고 있는 프리퀄 작품. 한마디로 말해 '진영인'과 '유건명'이 좀 더 젊었던 시절을 다루는 영화다. 경찰이였던 진영인이 어떻게 범죄조직으로 들어가게 되었는지, 범죄자였던 유건명이 어떻게 경찰로 들어가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후의 그 과정들을 나름 잘 보여준다. 그 둘뿐만 아니라 '한침'이나 황국장처럼 전작에 이어 개근하는 인물들도 있다. 그러나 이번 2편의 최종보스는 '예영효'. 삼합회의 두목이였던 아버지가 살해당하자 그 후계를 이어받는 인물이다. 범죄조직의 한 두목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푸근해보이는 인상으로 호감이 갔던 전작의 한침과는 달리, 예영효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지만 또 그만큼 잔혹하기도 한 엘리트 범죄자로서 묘사된다. 근데
무간도, 2003
홍콩 느와르의 마지막 불꽃과도 같은 영화. 그리고 눈빛 자체가 곧 시처럼 느껴지는 배우, 양조위의 슬픈 눈망울을 다시 보게끔 만드는 영화. 무간스포! 영화 자체가 많이 유명해져서 그렇지, 사실 범죄조직과 경찰 내에 침투한 스파이를 다루는 게 순수히 만의 시그니처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 영화 이전에 당장 같은 영화도 있지 않았나. 그럼에도 가 이 소재의 대명사가 된 이유는, 개인적으로 특유의 그 멜랑콜리함 때문이라고 본다. 사실 다들 연출과 촬영이 훌륭하다고 하는데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거든. 시대의 변화를 감안하고 보더라도 연출이나 편집이 다 촌스럽게 느껴지더라고. 마감이 좀 덜된 제품을 보는 느낌이랄까? 그러니까 결국 기술적
천장지구 - 약점 불구, 세월 뛰어넘은 걸작 로맨스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범죄 조직에 몸담은 아화(유뎍화 분)는 라바(황광량 분) 일당과 함께 강도 행각을 벌이다 소녀 죠죠(오천련 분)를 인질로 잡습니다. 라바는 죠죠를 살해하려하지만 아화가 극력 만류합니다. 아화와 죠죠는 가까워집니다. 홍콩 느와르 대표작 중 하나지만… 최근 재개봉된 진목승 감독의 1990년 작 ‘천장지구’는 홍콩 느와르가 전성기를 풍미했던 시절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원제는 ‘천약유정(天若有情)’이지만 한국에는 그 후속편 ‘천장지구(天長地久)’로 이름이 바뀌어 개봉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당시만 해도 외국영화의 제목이 이상하게 바뀌어 개봉되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천장지구’는 뒷골목 남자 주인공과 상류층 가문의 외동딸의 이루어질 수
아비정전 阿飛正傳, 1990
한 번 본 영화는 다시 잘 안 보는데 요즘은 괜히 예전 영화가 더 땡기네. 기분 탓인가... 이제 그럴 나이인가... 반가운 얼굴들을 이렇게 다시 보는 것도 좋구나. 히죽.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