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터가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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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 2 (The Conjuring 2.2016)
2016년에 제임스 완 감독이 만든 컨저링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내용은 1977년 영국 런던 외곽에 있는 엔필드를 배경으로 호지슨 가족이 사는 집에 폴터가이스트 현상과 함께 정를 알 수 없는 노인의 유령이 나타나 막내딸 자넷의 몸에 빙의해 초자연적인 현상이 계속 발생하고 그게 세상에 알려지자, 교회의 요청을 받은 퇴마사 워렌 부부가 영국 엔필드에 있는 페기 가족의 집에 방문해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고 일찍이 아미티빌 하우스에서 조우했던 수녀 악령이 관여했다는 사실을 알아내 퇴치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의 메인 소재는 실제로 영국에서 1977년에 발생한 ‘엔필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엔필드 폴터가이스트 사건은 영국의 작은 마을 엔필드에서 60년된 주택에서 살던

나이트메어 2 A Nightmare on Elm Street Part 2: Freddy's Revenge (1985)
시리즈 내에서도 이질적인 영화다. 프레디의 비중이 적은 것은 물론이고 피해자들 역시 프레디에 의해 죽었다고 봐야할지 애매한 부분이 존재한다. 프레디가 아무 설명없이 현실 세계로 나오려고 한다는 점이 특히 이질적인데, 그것은 주인공 제시의 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에 대한 혼란을 은유하는 듯 하다. 전작의 낸시의 악몽은 집안에 가둬지는 형태로 나타났는데, 이는 성장기 소녀의 이성교제에 대한 고민과 보수적인 부모의 억압을 상징한다. 반대로 제시의 악몽은 자신의 몸을 빼앗으려는 프레디와의 싸움으로 표현된다. 자신이 동성애자일 수 있다는 정체성 혼란은 10대 소년에게 충분히 악몽같을 수 있는 일이다. '프레디의 복수'라는 부제가 무색케도 영화는 주인공 제시의 성장 영화다. 흔히 북

컨저링 2 The Conjuring 2 (2016)
공포 영화를 다시 보기 시작하게 만든 게 바로 전작이었는데, 단 두 편만에 흔해 빠진 시리즈로 떨어진다. 이 영화는 내가 공포 영화를 끊게 만들었던 이유를 정확히 반복한다. 잘 만든 공포 영화는 관객의 내부에 있는 상상력이나 원초적인 공포를 자극해서, 관객으로 하여금 스스로의 정서로 영화를 완성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전작은 바로 그 지점을 정확히 캐치해냈었다. 그러나 이 영화. 물리적으로 꽝꽝 때려대는 수법을 쓴다. 귀신 얼굴이 딱! 하고 튀어나오고, 시끄러운 소리가 뻥! 하고 터진다. 그렇게 하면 당연히 심장은 뛰지. 그건 무서운 게 아니라 놀라는 거다. 자이로드롭 떨어지는 것보다 나을 게 없는 물리적인 자극이다. 게다가 그렇게 심장을 때려대는 노림수들이 등장하는

라 까사 3: 고스트 하우스(La Casa 3: Ghosthouse.1988)
1988년에 움베르트 렌지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이탈리아, 미국 합작이며 조 다마토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내용은 1967년 미국 동북부 메사츄세츠의 한적한 숲속에 있는 집에서 어린 소녀가 고양이 시체 근처에서 피묻은 가위를 들고 있다가 아버지에게 들켜서 꾸중을 듣고 벌로 지하실에 갇혔다가 정체불명의 누군가 가소녀의 부모를 살해하고 소녀가 살던 집 자체가 버려진 폐가가 됐는데.. 그로부터 20년 후인 1987년에 HAM 라디오 무전사인 폴이 무전기에서 흘러나온 젊은 남자의 구조 요청과 여자의 비명 소리를 감청하고 컴퓨터로 송신처를 찾아내 20년 전에 끔찍한 살인 사건이 벌어진 폐가에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라 까사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원제가 ‘고스트 하우스’. 같은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