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모토류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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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 격렬하게 뒤흔들고 세심하게 다독인다

<괴물> - 격렬하게 뒤흔들고 세심하게 다독인다

(2023/11/23 : CGV 판교) 아마 영화를 보고 나면 연출자인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시야가 각본가인 '사카모토 유지'에 의해 한층 넓어진 듯한 인상을 받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사카모토 유지'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청을 받고 예의 그 세계에 적극 뛰어들어 극을 지탱하는 사고를 한 폭 깊게 파냈다는 감흥을 느끼게 되기도 할 테고요. 사실 그도 그럴 것이 외골수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가족이라는 굴레와 그 굴레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소요와 파국을 담아내는 데에 천착해 왔던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깊이'와 현대적인 감각의 연애 드라마에.......

사카모토 류이치가 남긴 명곡, 왕립우주군 주제가 FADE

사카모토 류이치가 남긴 명곡, 왕립우주군 주제가 FADE

어느덧 25년 전이네요. 스튜디오 붐붐 - 안노 히데아키 편 1화 때 였는데.. 방송 대본 작업 끝내놓고, 새벽에 혼자 남아서 저 뮤직 비디오 편집 작업까지 했었지요. 개인적으로 사운드트랙은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들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좋아하는 음악이라 더 열의가 있었던 것도 같은데요.. ^^: 그럼에도 저때 저의 행적은 지금 생각해 봐도 종종 불가사의하다는 생각마저 드는 것이;; 아무리 방송 장비라고 하더라도 당시 아날로그 시절이었기 때문에 테입(베타캠)으로 돌리던 시절이라.. 저렇게 편집을 하려면 원하는 장면을 찾아내기 위해 테입을 앞으로 감았다, 뒤로 감았다 엄청난 노가다를 감수해야 하는데(지금.......

마지막 황제 The Last Emperor, 1987

마지막 황제 The Last Emperor, 1987

Homo Narrans|2016년 8월 19일

아주 예전 꼬꼬마 시절에 이 영화를 본 기억이 있지만 사실 몇몇 장면들이 어렴풋이 기억날 뿐 영화가 어떠했는지 잘 떠오르지 않던 터에 최근 리마스터링한 작품을 다시 볼 기회가 있었는데, 다시 보니 전혀 새로운 영화로 다가 온다. 예전엔 미처 알지 못했는데 이 영화 대사가 '영어'다. 당연히 영화가 중국어 대사일 거라고 내가 생각했던 이유가 무안하기도 했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무언가 굉장히 어색한 면도 없지 않다. 청나라 궁중 복장에 영어라.. 그래도 영화가 흘러가면 영어 대사가 몰입을 크게 방해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감독이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였다는 사실도 이제 알았다. 영상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라 그런지 1987년작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못할만큼 화면 구도나, 색감이

<새 구두를 사야해> 아름다운 도시와 연인들 그리고 음악, 감미롭다

<새 구두를 사야해> 아름다운 도시와 연인들 그리고 음악, 감미롭다

파리를 배경으로 한 흑백 사진들이 모차르트 피아노곡과 함께 흐르는 감각적인 오프닝이 지나고 아름다운 도시 파리와 그곳에서 만난 여자와 남자의 감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서정성의 대가 이와이 슌지 감독이 제작한 언론시사회를 다녀왔다. , <4월 이야기>, 등 특유의 서정성으로 유명한 이와이 슌지와 의 나카야마 미호가 18년 만에 제작자와 주연으로 재회하게 된 이 영화는 실제 파리에서 거주 중인 미호와 일본 멜로드라마의 여왕이라 불리는 인기 드라마 작가 키타가와 에리코(롱베케이션, 뷰티풀 라이프, 오렌지 데이즈)와 이메일로 주고 받았던 작은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이와이 슌지의 권유로 이 작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