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신문 전면광고에 마트 광고가 실렸다. 대개의 마트 광고라고 하면 무슨무슨 생필품을 싸게 판다거나 무엇을 행사한다던가 하는 내용인데, 그 날은 좀 특이했다. [레고 장난감 "닌자고"시리즈가 66,000개 이마트에 입고]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할인 판매도 아니고 [입고] 자체가 광고할만큼 중요한 뉴스인가 갸웃하고 있노라니 지나가던 마눌님이 보고 말씀하시길. "아, 이거 드디어 들어왔네? 연준이네서 보면 좋아하겠다." 라는게 아닌가. 알고 보니 지금 아이들 사이에서 "레고 닌자고"의 인기는 가히 군부대 방문한 소녀시대 뺨 치고도 남을 정도의 수준이란다. 없어서 못 사줄 정도라니 [입고] 자체가 큰 뉴스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러고 나서 얼마 후에 이 영화를 보았다. 원제는 "징글 올 더 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