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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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비긴즈 / Batman Begins (2005)
수명이 끝난 줄 알았던 배트맨 영화 프랜차이즈를 살려낸 멋진 새 영화. 크리스토퍼 놀란과 크리스천 베일에게 장르 팬이 생기기 시작한 시발점이 된 영화이기도 하다. 놀란 감독 특유의 비교적 실재적이고 침착한 분위기로 영화가 내내 진행되는데, 이는 곧 만화 캐릭터인 배트맨에게 현실감과 설득력을 부여한다. 박쥐 가면 쓴 탐정 이야기를, 있을 법한 자경단 이야기로 그려내는 데에 성공한다. 마음 속의 분노를 무조건적인 폭력이 아니라, 방어와 합법으로 통제하려는 배트맨. 그리고 작은 관용이 큰 범죄를 키운다는 논리의 라스 알 굴과 그림자 연맹. 싸움은 배트맨의 승리였으나 배트맨은 도시를 구하는 데에 절반의 실패를 했으며 라스 알 굴은 그 자신은 죽었을지 모르나 결코 패배하지 않았다. 얼핏 배트맨이 악당

'저스티스 리그'까지 잭 스나이더에게 맡기는 워너
워너브라더스가 공식 발표한 사항은 아니지만,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맨 오브 스틸'의 후속편인 '수퍼맨 vs 배트맨' (가칭) 후에 '저스티스 리그'로 이어질 것이며 여기까지도 잭 스나이더 감독이 계속 연출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관련기사) 아무래도 워너브라더스는 '맨 오브 스틸'의 성공으로 잭 스나이더 감독을 믿고 맡기기로 한 모양이군요. 잭 스나이더가 간혹 지나치게 폭주하는 경향이 있지만 옆에서 붙잡아줄 사람만 있으면 액션과 영상 면에서는 뛰어난 감각을 보이는 감독이니 만큼 주변 인력만 잘 잡는다면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보지만... 워너브라더스가 선택한 확장의 방식이 좋은지는 저는 여전히 고개를 갸웃하는 중입니다. 일단 (수퍼맨을 포함해서) 영화의 독립성은 처음부터

그러고보니 올해가 배트맨 75주년이라죠
DC히어로를 접한지는 얼마 안됬지만 저 어마어마한 역사에 감동 그러고보니 올해가 배트맨 75주년이면 작년은 슈퍼맨 75주년이였다는건데 75주년 기념으로 뭔가 배트맨 극장판 애니 하나 안만들어줄려나.

버즈 오브 프레이 Birds of Prey (2002)
파일럿의 배트맨, 캣우먼 장면 그 단 한 장면에 낚여서 결국 끝까지 보게 된 그지같은 드라마. 오라클 역할의 디나 메이어가 지적이고 차분한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아주고, 가장 위대한 조커 마크 해밀이 두 에피소드에 출연해 예의 그 소름 끼치는 목소리 연기를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그 외의 모든 것들이 구리기 때문에 좋은 것들이 다 묻힌다. 바바라 고든이 조커의 흉탄에 맞아 하반신을 쓰지 못한다는 비교적 현대적인 설정을 차용하고 있음과 동시에, 헌트리스는 배트맨과 캣우먼의 딸이라는 구닥다리 설정을 끌고 와서 써먹는 아이러니함의 재미는 있다. 그런데 설정은 설정에서 끝나고 캐릭터는 영 하나같이 매력이 없다. 클레이 페이스고 알프레드고 이 사람 저 사람 다 나와봐야 소용없어. 그 와중에 할린 퀸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