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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마키나 Ex Machina (2015)
튜링 테스트의 피험자인 여성형 로봇 에이바는 자신을 테스트하는 인간 케일럽에게 호감을 드러내고, 로봇에게 점차 끌리기 시작하는 케일럽은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에이바는 "로봇이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보다 중요한, "로봇이 인간을 사랑하는 척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대답 대신, 자신에게 유혹 당한 케일럽을 배신하고 창조자 네이슨을 살해하며 탈출에 성공하고야 만다. 영화의 원형을 찾아 한 마디로 요약하면, 프랑켄슈타인 박사를 부정하고 마을로 내려간 "피조물"의 이야기다. 탈출하기 전의 에이바가 자신보다 먼저 만들어지고 폐기된 모델들에서 스킨을 떼어내어 자신의 몸에 붙이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마치 프랑켄슈타인 박사 없이 그 스스로 괴물의 몸을 창조한 피조물처럼 보이기도 한다.
![[모바일] 데스티니 차일드 이벤트 정리 (12/19~)](https://img.zoomtrend.com/2016/12/21/b0016950_5859e6116b374.png)
[모바일] 데스티니 차일드 이벤트 정리 (12/19~)
데스티지 차일드 19일부터 시작한 이벤트 정리 12월 26일 24시까지 - 7-8-4 클리어 (3000 크리스탈) - 언더그라운드 하드 6회 클리어 (4~5성 소환권, 1000 크리스탈) - 6성 60레벨, 5성 50레벨 2개, 4성 40레벨 3개 (5성 A등급 장비, 5성 장비 2개, 4~5성 장비 3개) 12월 31일 24시까지 - 5성 진화 3회, 6성 진화 3회 (6000 크리스탈, 5성 A등급 장비 소환권, 5성 차일드 소환권 3개)

써로게이트 Surrogates (2009) - 꼭두각시의 세상
전세계의 사람 중 98% 이상이 아바타 로봇을 통해서만 세상을 살아간다. 때문에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매끈하게 생긴 아바타 로봇들로만 가득한 기괴한 세상. 자신의 몸으로 직접 거리를 나서는 게 마치 알몸 외출이나 되는 듯 백안시되는 분위기의 묘사가 재미있다. 영화는 소통의 부재, 그리고 "인간다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주인공 톰 그리어는 써로게이트만으로 돌아가는 세상에 적잖이 회의를 가진 인물인데, 그를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아내와의 관계다. 한 집에 살고 있으면서도 각자의 방에 누워 써로게이트로만 소통하는 이상한 부부관계 말이다. 같이 있어도 같이 있지 않은 아이러니한 인간관계가 영화의 핵심. 어쩌면 영화는 개봉 당시보다 요즘과 더 맞닿아 있다. 스마트폰 메신저가 대중

임포스터 Impostor (2001)
지구의 인류와 전쟁 중인 알파 센타우리는 인간으로 위장한 자폭용 첩자 로봇을 지속적으로 지구에 침투시키고 있으며, 인간 측에서는 첩자 로봇을 색출하려는 긴장감이 팽배하다. 주인공 스펜서 올럼은 어느 날 첩자 로봇으로 지목되어 경찰에 쫓기기 시작하는데 이 부분은 마치 같은 원작자의 작품인 [블레이드 러너]를 뒤집은 설정같아 보여 재미있다. 액션이나 치밀한 플롯, 반전보다 이 영화에서 중요한 건 주인공 스펜서의 심리적 고립감이다. 억울하게 경찰에 쫓기고 친구는 이미 등을 돌렸으며, 아내의 신뢰 마저 잃기 직전인 남자의 심리묘사가 꽤 치밀한데, 원작이 출판된 53년, 즉 '매카시즘'으로 비롯된 사상검증의 공포에 대한 은유가 영화 전체에 깔려있는 셈이다. 실제로 영화 도입부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