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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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타임 , 2013
만약 영화 제목이 '시간에 대하여' 와 같은 제목이었으면 극장에서 하고있을때 바로 보러가지 않았을까 싶지만, 불행히도 짧은 영어탓에 포스터의 분위기에 묻혀 제목의 뉘앙스를 제대로 읽지 못해서, 그냥 넘겨도 좋을 로멘스 영화 정도로 알고있었다. 영화가 한창 유행일때 '러브스토린줄 알고 봤는데 가족 이야기도 함께 있어서 좋았다.' 라는 평가들이 많았어서, 이야기의 여러부분들에 신경을 좀 쓴거겠거니 했는데,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운, '인생', 즉 시간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의 삶에서 나타나는 '몇 가지' 사건들 중에 로멘스가 조금 큰 비중으로 다뤄질 뿐이다. 영리하게도 시간여행이라는 딱 한 가지 허구의 장치를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여 굉장히 많은 것들을 얻어내고 있다. 주인공 한 사람의 이야기만으로는 '삶'이라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어바웃 타임
1. 저번주 토요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보았다. 굳이 '그랜드-'를 보고 싶었다기 보다는 스크린 앞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할 일은 쌓여있었지만 여유로워지고 싶은 주말, 옅은 비가 내리다 말다 하였으며 영화관 시트에서 기대고 싶었다. 토요일 아침, 학교를 갔으나 아무래도 공부든 일이든 하기 힘들어 집에 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지하철에서 문득 영화의 그림자에 가려지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렇게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들어갔다. 이야기의 4중 구조가 특히 좋았다. 책을 읽고 있던 소녀, 1968년 노년의 작가, 그 작가의 젊은 시절, 그리고 낭만의 시대. 그리고 나는 영화를 보며 눈을 똘망똘망, 제5의 층으로 영화의 하나가 되었다. 그 곳에서 한 사람을 만났고- 아

About Time ― 연애담이냐 호러냐
[1] 시간 여행을 가지고 부자간의 낭만을 이렇게 돈독히 할 수도 있구나 싶었다. 또, 시간 이동 능력이 남한테 강탈당할 일이 없이 유전적이고, 그 시간 이동 폭을 여행자의 과거에만 한정시킨 면은 새롭다. 그런데 영화는 엄청난 판타지 요소를 투입해 놓고 오로지 연애와 가족과 주변 일에만 집중하고 있다. 정말이지 일상적이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은 대체로 선하다. 특히 시간 여행이 가능한 자들에 대한 성선설이 이보다도 더 강력한 각본은 있을 수 없다. 저런 능력만 있다면 무슨 짓인들 못 하랴. 하지만 그들은 추악한 것과 불쌍한 것이 존재하지 않는 대체로 선한 태평천하에 산다고 믿으며, 가족과 사랑만 있으면 된다고 로또도 안 산다. 너무 복잡해지니까 아버지와 아들이 시간 여행 중 서로 마주쳐서 생기는

시간을 되돌리면 좀 더 행복해질까? '어바웃 타임'
나는 왜 이렇게 살까? 왜 이렇게밖에 살지 못하는 걸까? 인생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은 늘 이렇게 한탄합니다. 그렇다면 말이죠, 만약 과거로 돌아가 내 잘못된 선택을 바꿀 수 있다면 인생은 조금 더 행복해질까요? 영화 '어바웃 타임'은 팀이라는 한 남자가 가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능력만 보면 SF 판타지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만, 이 남자는 이 능력을 오롯이 가족과 사랑을 위해서만 사용하기 때문에 로맨스 멜로물에 가깝습니다. 팀은 이 능력을 이용해 놀랍도록 황홀한 인생을 살게 되었을까요? *** 스포일러 꽤 있습니다. (어우 포스터에 폰트의 압박이!)살다보면 참 그런 일들이 많습니다. 해서는 안되는 말, 해서는 안될 행동들을 저도 모르게 하는 일이지요. 예측하지 못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