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도 걸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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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_삿포로 여행_프롤로그

걸어도 걸어도|2018년 12월 9일

2016년 10월 규슈, 2017년 10월 도쿄 여행을 다녀오고 세번째 일본여행이었다. 다녀오고 나서 정리를 하지 않으니 사진도 다 어딨는지 모르겠고 기억에도 희미해져버려서 이제부터라도 정리를 해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개략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았다. 오타루 일정을 조금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가기 전엔 알 수 없었으니 어쩔 수 없던 것 같기도 하다. 3일차 오전까지만 해도 여행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았으나, 3일차 오후에 둘러본 훗카이도 대학과 4일차부터 볼 수 있었던 설경 덕분에 생각이 바뀔 수 있었다. 눈이 오는 훗카이도라면 다시 한번 갈 의향이 있다. 다음 여행을 가게 된다면 조금 더 멀리, 시코츠코, 쿠시로, 그리고 아마 아바시리..? 오타루에서는 경제적으로 영광을 누렸던 도

시카고 도착

걸어도 걸어도|2015년 6월 7일

오늘 시카고에 도착했다. 도착한지 7시간 만에 이런 저런 정리를 끝내고 이렇게 기록을 남긴다. 오전 9시 30분에 공항에 도착을 했고, 집이 있는 Chicago station(블루라인)에 오는데만 1시간 반~2시간은 걸린 것 같다.실제로 공항에서 Chicago station까지 걸리는 시간은 한시간이 안되는 것 같다. 하지만 중간에 어리버리하면서 늦어지니까 이렇게 긴 시간이 걸린 것 같다. 안 그래도 어리버리한데, 더 그렇게 된 이유는 와이파이 때문이었다.한국에서도, 이스라엘에서도 공항에서 와이파이가 잘 되었었기 때문에 시카고 공항에 대해서는 검색도 하지 않고 '공항에 도착하면 J씨와의 약속도 제대로 확인해보고, 집 위치도 다시 찾아보고 그래야지'라고 생각하며 왔다. 그런데 와이파이가 안되는 것이었다.

가지마 파브레가스

걸어도 걸어도|2014년 6월 12일

위닝에서 가끔은 파브레가스를 false nine으로 쓰는 걸 더 선호했다. 메시보다. 거너스로 갔다면 더 좋았겠지만, 바르샤에 남아서 사비를 이어준다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 첼시에서 다시 사령관이 되길 바라본다.ㅠㅠ

<디태치먼트> 2

걸어도 걸어도|2014년 5월 14일

“여고 교사 3명이 제자 2명과 성관계”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도) 애드리언 브로디와 관계되는 주요한 인물은 가출 소녀와 학교의 사진 찍는 소녀이다. 그와 두 소녀와의 관계가 어떻게 끝났는지 생각해보자. 결국, 애드리언 브로디 조차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는 그 둘을 떠나보내야 했다. 그러나 애드리언 브로디는 적어도 한 사람에게는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준 셈이다. 기사에는 애드리언 브로디도 없고, 혹여나 있더라도 애드리언 브로디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에는 적어도 애드리언 브로디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결국에 그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없 었지만, 그래도 그가 있었기에 공주가 다시 살아보려고 하지 않

디태치먼트

걸어도 걸어도|2014년 5월 14일

저번주 토요일, KU 시네마 트랩에서 영화 를 보았다. 종로에서 듣는 강연이 세시에 끝났고, 고대에 도착하니 4시가 조금 안 되었을 무렵. 하지만 날씨가 좋아 벤치에서 노트북을 켜고 읽지 못한 몇몇 논문들을 다시 읽었다. 여전히 햇살과 바람, 학생들의 웃음소리, 학생회관 쪽으로부터 들리는 음악 소리 등이 생생하다. 되게 좋았다. 영화를 보고 나서, 세상에 바로서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것은 결국엔 사랑. 그리고 애드리언 브로디가 나온 빵과 장미를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