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파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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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사전] 좌충우돌 여행기

[신비한 동물사전] 좌충우돌 여행기

타누키의 MAGIC-BOX|2016년 11월 21일

해리포터를 시작하며 머글들 사이의 아웃사이더인 해리포터에 집중했다면 이번 시리즈에서는 노마지(머글)들 뿐만 아니라 마법사들 사이에서도 아웃사이더인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는데 해리포터의 전 이야기이면서도 안정감있게 스타트해냈네요. 나쁘게 보자면 익숙하다는거지만 누가봐도 주인공 캐릭터인 해리포터와 달리 남과 눈도 잘 못 마주치는 에디 레드메인과 골칫덩어리 취급받는 캐서린 워터스턴의 조합은 묘하게 좀 더 아웃사이더적인 매력이라 좋았던~ 몇 편이 계획되어 있다는데 다음 무대는 어디가 될지 주인공들이 어떻게 될지 기대되는 영화였네요.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대가 미국으로 바뀌면서 머글이 노마지이고 세계정부적인(?) 모습도

신비한동물 사전

신비한동물 사전

in:D|2016년 11월 19일

해리포터 신작을 보고왔다! 라고 말하기엔 배경도, 시대도 전혀 다른 작품이다. 해리포터와 호그와트가 없는 해리포터(?)가 조금 불안하기도 했지만, 영화를 보러 들어가기 전에 "해리포터 : 저주받은 아이"를 사듦으로써 신앙으로 불안감을 이겨내었다. 잡설은 이쯤에서 그만하고,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럽게 보고 나왔는데, 의외로 적잖이 실망을 했던 팬들도 있는 모양이다.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걔중 눈길을 끌었던 볼멘소리는 로멘스인지 히어로물인지 알 수 없는 장르라는 것. 그런 말이 나올법도 한게, 해리포터는 그냥 해리포터여야 하는데 그렇지가 않았다. 좀 더 상업 영화의 프레임에 다가간 느낌이 강했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놀랐던 부분이 블록버스터 급으로 영화가 쿵쾅거려서 살짝 어지러울 정도였다

더 랍스터, The Lobster, 2015

더 랍스터, The Lobster, 2015

Call me Ishmael.|2016년 1월 13일

상징과 은유로 가득찬 영화를 보는건 내가 내 눈을 속이고있는 기분이 들어서 늘 기분이 좋다. 비상식적인 장면이나 설정들이 얼마든지 튀어나와도 모두 용인하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현실적 화면들이 선사하는 본능적 괴리감이 기분 좋은 시각적 쾌감을 준다. 숲속에서 낙타가 어기적어기적 걸어 지나간다든지. 그리스의 영화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영화 는 사랑에 대해 풍자하고 은유하는 영화로 얼핏 읽힐 수 있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굳이 이를 사랑에 한정 지을 필요도 없다. 영화엔 두 가지 세력, 두 프로파간다가 첨예하게 대립한다. 그리고 주인공 데이빗(콜린 퍼렐)은 영화를 대강 절반으로 뚝 쪼개어 이 두 세력에 모두 몸을 담근다. 첫번째 세력은 정해진 기한안에

<더 랍스터 (The Lobster, 2015)> - 지금, 그리고 인간다운 삶에 대한 담대한 질문

<더 랍스터 (The Lobster, 2015)> - 지금, 그리고 인간다운 삶에 대한 담대한 질문

축 늘어진 사람들이 체크인을 기다린다. 소지품을 모두 반납하고, 똑같은 옷, 신발, 양말을 배급 받는다. 다음 날 숲으로 향한 사람들은 서로를 사냥한다. 45일 이내 커플이 되지 못하면 동물이 되어야 하는 이 요상한 호텔에서 유예 기간을 하루라도 늘리기 위해서다. 코피를 자주 흘린다든지, 다리를 절뚝거리는 것과 같은 단편적인 신체 특성에서 공통점을 찾은 이들은 서둘러 커플이 된다. 커플에게 갈등이 생겼을 때는 아이를 입양해준다. 자녀는 커플의 갈등을 해소해주기 때문이다. 주인공 데이비드의 희망 동물은 '랍스터'다. 100년 가까이 살며 원 없이 짝짓기를 하겠다는 데이비드의 조건은 여러모로 커플이 되기에 불리해 보인다. 피도 눈물도 없는 여성과 거짓 커플이 되어 동물이 되는 위기를 잠시 모면하는 듯 하나 이내